청량산 3

봉화 청량산 축융봉(860.9m)산행기

구룡포산악회 4월 정기산행 -일자 : 2023,4,16, 일, -산행지 : 봉화 청량산 축육봉 -인원 : 이종석 회장 외 16명 -날씨 : 흐린 날에 다소 더움 -코스 : 청량산 청량사, 하늘다리팀과 축융봉 산행팀 개인적으로 설악산, 지리산을 제외하고 참 많이도 갔던 산을 꼽으라면 아마도 봉화 청량산일 것이다. 청량산 육육 봉은 아니라도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금탑봉, 연화봉 등 봉우리 이름들이 새삼 정겹다. 특히 청량사 절 우측에 우뚝 쏟은 연화봉의 기암괴석은 볼 수록 웅장하고 신비롭다. 청량산의 풍경을 보려면 건너 축융봉을 올라 보시랴~ 말이 필요 없는 멋진 파노라마의 청량산 전경에 숨이 멎는다. 약 5년 전 무더운 여름에 처음으로 축융봉을 올랐었는데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언젠..

[경북/봉화] 청량산 축융봉(845.2m)

회상 청량산을 初登한 것이 아마도 30년도 훨신 넘을 것이다. 기억도 가물한데 그때의 개고생했던 추억이 너무도 강렬하여 절대로 잊을 수가 없다. 물론 구룡포산악회를 1982년 6월에 창립하고 이제 막 산에 눈을 뜰 때이니까 아마도 80년대 중 후반 쯤인가 싶다. 회사 직원들 4명이 호기롭게 의기투합하여 1박2일로 봉화 청량산을 가기로 하고 브리사(1974년 기아에서 출시하여 81년 단종)를 타고 출발하였다. 그것이 문제였다.10년 가량 된 노후차 브리사는 처음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는데 비포장 영양길에서 그만 뒤 번버가 떨어져 나가버렸다. 이왕 온거 포기란 없다.뒤번버가 없이 다시 재산면으로 가면서 험한 고개를 넘어 내려 오다 그만 낭떨어지로 떨어 질 뻔 한 큰사고가 났다. 차내에서 너무 떠들고 웃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