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여행 2

1993년 홍도여행

날짜를 보니 93년도 6월 구룡포산악회 창립기념(1982년6월12일 창립)으로 2박 3일을 일정으로 월출산을 산행하고 홍도를 가는여행였었네요.월출산만 해도 거리상으로 1박 2일 코스인데... 거기다 홍도는 2박 3일 코스 아닌가? 기억에 홍도에서 기상 악화로 하루를 더 묵게 되었었는데 결국 3박4일 일정이 되고 말았었다.하여튼 이때는 통 큰 행사를 많이 했었다. 홍도는 목포에서 가는데 흑산도를 거쳐 가는 배편이 있었으나 우리가 탄 남해훼리호는 바로 논스톱으로 2시간40분 만에 홍도에 도착했다. 희뿌언 안개속에 도착한 홍도였지만 그때 홍도의 신비스러운 풍경을 잊을 수가 없다.'홍도야 우지마라'노래도 있잖은가? 사실 노래 속에 홍도는 사람이름이고 홍도섬과는 연관이 없지만 우째거나 이 노래로 홍도가 많이 알려..

[전남/신안] 흑산도 여행/흑산도 비경(20160522)

♬흑산도 아가씨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 만번 밀려 오는데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흑산도 아가씨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흘러온 나그넨가 귀양 살이인가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를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홍도에서 15시 배를 타고 흑산도를 가는데 배안에선 줄곧 이미자의 '흑산도아가씨'노래가 흘러 나왔습니다.그만큼 상징성이 크겠지요.왠지 서글픈 노래속에 흑산도의 恨이 서린 듯 하여 마음이 짜~안하네요.산도 바다도 처녀가슴도 검게 타버린 섬,흑산도에 첫발을 딛습니다.            우린 들어 오고 나가는 사람들... 흑산도 첫인상은 섬이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입니다.그리고 크고 아늑한 港이 1960,7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