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환리산 3

포항 흥환리 山 얼레지꽃

-탐방일 : 2022,3,22,오후 잎에 얼룩무늬 반점이 있다고 하여 '얼레지'라고 부른다. 잎으로 국을 끓이면 미역국 맛이 난다고 하여 '미역추나물'이라고 부른다. 원산지는 한국이며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지만 깊은 산 숲속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다른 이름으로 '가재무릇'가다꾸리,얼러주,어사초(강원 정선) 등으로 부른다. 다년초로 비늘줄기는 바소꼴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다.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포항 윷판재, 봄 그림속으로 들어 가다

-탐방일 1차)2021,4,3,토,오후 2차)2021,4,8,목,오후 포항 호미반도 동해면과 구룡포읍의 경계구간인 호미반도 척추를 따라 가는 산길은 언재나 설랜다. 호미곶까지 제법 먼거리이지만 차로 가도 좋고 걸어도 좋고 산악자전거도 좋다. 그 중간 지점 윷판재가 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넘나들었던 한많은 고개길이지요 멀리 갈 것 없이 1960~70년대에 흥환 벨골,진골사람들이 구룡포로,반대로 구룡포사람들이 진골로~ 넘어 다니면서 물물교환을 했었던 수많은 사연과 슬픈 삶의 애환이 깃든 윷판재입니다. 나의 어머님,아버님의 삶의 애환도 깃든 곳입니다. 어떻게 이런 힘든 삶을 사셨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아름다운 산길/특히 산벚꽃이 피고 연두빛 새순들이 올라 오는 이른 봄의 풍경은 압권이지요..

- 근교스케치 202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