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단체산행/구룡포산악회]강원 홍천 팔봉산(327.4m)

安永岩 2016. 10. 27. 08:00

 몇 해전에 아마도 8월인가 9월인가 그 먼거리를 새벽같이 홍천 팔봉산을 왔다가

며칠전 부터 내린 엄청난 폭우로 홍천강이 범람하여 팔봉산을 바라 보면서 산행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얼마나 맥이 빠지든지...

그리고 홍천 팔봉산을 잊고 지냈는데 올 해 산행계획에 포함되어 꼭 참여하리라고 마음먹었었다.

헌데 변수가 생겼다.15일(토)에 서울에서 친구 아들 결혼식있어 참석을 해야하는데 다음날 홍천 팔봉산 산행이 있다.

포항에서 서울까지,다음날 다시 포항에서 홍천으로 ~ 이틀 동안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갔았다.

그래서 꾀를 낸 것이 서울에서 포항으로 내려 오지 않고 바로 홍천으로 가자!

결혼식은 양복입고 참석하고,화장실에서 등산복을 가라 입고 바로 홍천으로 홍천에서 불가마찜질방에서 자고

시간이 있어 새벽에 수타사 절집에 갔다가 홍천 터미날에 오니 아뿔사! 9시30분 버스가 출발하고 다음차가 12시30분에 있단다.

우리산악회팀들이 지금 단양이라고 하니 11시경에 도착할 것이다.

하는 수가 없지...수타사 갔다가 온 죄로 택시비27,000원을 쓰고 팔봉산에 도착,우리산악회팀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근데 문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아무래도 산행로가 밀릴 것 같아 우리팀을 기다리지 않고 나도 그들 팀에 끼여 산행에 나셨다.

나중에 7~8봉에서 만나지 뭐~하고서,매표소를 지나 1봉에서 2봉으로 가는데 전화가 왔다.

우리팀들이 도착했다.그렇게 하여 우리 팀과는 함께 산행을 못하고 결국 혼자 산행하고 내려 왔다.

 

 

 

홍천 9경에 1경인 '팔봉산'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해발 327.4m의 나지막한 산으로 여덟게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어서 팔봉산이라 하며

봄,가을은 등산객들이,여름철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여덟 봉우리마다의 비경과 기암괴석이 산허리를 감싸고

흐르는 맑고 깨끗한 홍천강물이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절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비록 나즈막한 산이지만 여덟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산행로가 안전하게 철재계단과 핸드레일이 설치되어 있지만

고공공포증이 있는 여성분이나 노약자분들은 등반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산행3시간 내내 붙잡아야 하므로 팔힘도 좋아야 합니다

특히 사람들이 몰리는 가을철에는 좁은 통로로 가다가 빽이 어렵기 때문에 1봉에서 7봉까지는 무조건 넘어야 합니다.

산행시간은 2~3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가을철에는 인파로 인해 생각외로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팔봉산의 매력은 1봉에서 8봉까지 기암괴석을 타는 재미가 솔솔하고 봉우리마다 기암괴석에 걸린 소나무들이 너무 멋집니다.

또한 봉우리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압권입니다.기암괴석,소나무사이로 홍천강의 굽이굽이 흐르는 모습이 가히 절경입니다.

아마도 300급 산중에 단연 으뜸산이 아닐까 싶네요.

 

 

다리 건너 산행 초입 매표소

 

 

팔봉산 1봉을 오르는 사람들...

 

 

1봉을 오르면서...첫 암봉에서~

 

 

팔봉산 1봉

 

 

팔봉산 소나무들...그리고 그 아래 홍천강

 

 

휴식

 

 


 


지나온 1봉,그리고 그 아래 홍천강

 

 

 

2봉 성황당

 

 

2봉에서~

함께한 어느 산님께서 찍어 준 사진

고맙습니다.

 

홍천강

 

 

3봉을 바라 보고~

 

아래 3봉쪽 기암괴석들...

 

 

 

 


 

 

 

 

 

돌아 본 2봉, 그리고 성황당


 

 

 

해산굴 출구(장수굴)

엄청난 정체구간입니다.우회로가 있슴.

 


해산굴 입구

 

 

4봉 해산굴 산님들...

 

 

 

 

 

홍천 팔봉산은 바위전시장이다.그리고 암봉에 걸린 소나무들이 한결같이 멋지다.

그리고 그 아래 S자형으로 유유히 흘러 가는 홍천강이 그림이다.

산행도 제미가 있다.오르고 내리고~한모랑지 돌아 내리면 그림같은 풍경이

나타나고~

어떤이들은 힘이 들랑가 몰라도

난 재미있다~ㅎ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산님들...

난 그들이 바위와 소나무와 어울러서 그림으로 보인다!

 

 

 

정말로 잘 생겼다

 

 

 

세상시름을 다 ~ 내려 놓고~

 

 


 


 


 

 

5봉에서 우리 회원들...

 

 

6봉의 사람들...

인증사진 찍는다고 정체,난 사정없이 우회합니다.

 

 

돌아 본 5봉

 

 

멋진 소나무

안타깝게도 죽어가고있다!!!

이를 어째~~~

사람들에 찌들려서 그런가?

아님 가뭄으로...올 해 가뭄이 심했지~

안타깝네요.

 

 

 

정체구간

한 여성분의 고소공포증으로 발자죽을 못띤다.내려서지를 못하는 것이다.

난 바위 위로 우회한다.

 

안부(5,6봉 사이)

많은 산님들이 쉬고 있다.

 

 


 


 


 

비록 곧지는 못해도 홍천의 홍송들...

 

 

 

다시 멋진 바위구간

이리저리 둘러 보니 보이는 것마다 仙景에 말을 잊다!

 

 

 

7봉

 

팔봉산주차장


7봉에서 우리 회원들...

 

우등고속버스에 15명이 동참했었는데

이제 내려 갈 땐 나까지 16명.

그래도 할건 다 한다.

홍천온천에서 목욕하고,배불리 묵고,

그리고 차에서 TV보거나 자면서 내려 간다.

 

 

돌아 본 5,6봉

 

 

 

 

 


 

8봉 가는 길에 멋진 소나무들...

 

 

 

 

 

 

 

 

아름다운 단풍구간도 지나고~

 

 


 



돌아 본 7봉

 

 

팔봉산주차장

 

 

8봉 (마지막 봉)

 

 

우리 회원들...

 

 

8봉에서 내려 다 본 홍천강,그리고 산행들머리 다리가 보인다.

 

 

 

8봉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님들...

 

 

 

 

8봉에서 내려 서면서 바라 본 주차장

 

 

그리고 주차장 건너편에 그림같은 집들...

 

 

 

하산


팔봉산 단풍


 

팔봉산에서 제일 아름다운 단풍구간

 

 

 

 

 

 

홍천 팔봉산,여덟 봉우리 다 타고 내려선 홍천강

이제 강따라 다시 들머리인 다리로 간다.

 

 

터널 암벽구간을 지나면서 본 홍천강

 

 

홍천강에서 노는 사람들...

 

 

 

홍천의 진산,팔봉산,그 아래 홍천강,

그리고 사람들...

 

 

 

 

팔봉산 오토 캠핑장

 

 

팔봉산관광지 상가 너머로 팔봉산이 보이고~

 

 

홍천 팔봉산 전경

 

이 좋은 가을! 단풍을 즐기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