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강원도 여행]인제 백담사,황태요리,한계령,설악산 주전골 비경

安永岩 2023. 4. 8. 06:59

우리나라에서 전국의 유명 절집치고 경치가 좋지 않은 절집이 있을까?

전국의 유명절집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절집이 앉은자리가 명당이라는 것이다. 풍수를 모르는 내가 봐도 "아~좋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는 것은 뭘 뜻하는가? 설명이 필요 없는 천하의 길지입니다. 나는 절집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우선 편안하다. 안온하고 심신이 안정된다. 더구나 주변의 풍경들이 나를 편안하게 한다. 위치가 높을수록 더 그런 느낌을 갖는다. 여기 백담사의 분위기도 그렇다. 백담사는 아주 아주 평화롭다. 심산유곡 오지에 오지인 내설악 깊숙한 곳에 숨은 듯이 자리한 위치가 우선 마음에 든다. 백담사 앞 넓은 백담계곡도 너무 좋다. 그 계곡 위에 자리한 백담사가 따스한 봄 햇살에 고요하고 평화롭지 않은가? 절로 힐링되는 절집입니다.  

 

 

♣백담사 관람

 

아직은 고요하고 조용한 백담사를 기분좋게 둘러보고 계곡으로 나왔습니다.인파들속에 요란스럽게 정신없이 보는둥 마는둥하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아주 아주 오래토록 추억에 남을 백담사투어였습니다.

백담사 관람후 주차장에서 황태요리로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인제 백담사 주차장 상가

 

백담사 입구 모습

 

백담황태사랑

우리가 점심식사를 맛나게 했던 식당입니다.

 

황태구이 한상을 받았습니다.

인당 황태구이 1마리, 진한 국물이 끝내주는 황탯국, 그리고 황태채요리 기타 반찬과 밥으로 배가 부른데 감자전, 옥수수동동주 한잔~ 오호라 배불러 사람 좀 살려 주세요~ 아주 잘 묵었습니다! 황태요리 먹은 것 중에 최고였답니다. 역시 황태요리는 산지 인제에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강추!!!

 

매인 황태구이
진한 황태국
황태채

 이제 한계령으로 해서 주전골 비경을 보러 갑니다.

 

 

♣설악산 한계령

한계령도 오랫만에 올랐다

 

한계령휴게소

특히 아내는 여기 한계령의 풍경을 너무 좋아 한다

 

한계령 칠형제봉

한계령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씩 하고 갑니다.

 

 

♣설악산 비경,주전골 용추폭포 탐방

한계령을 내려 오다 중간 주전골 용추폭포가는 탐방로로 내려 갑니다.단풍철이면 인파들로 넘처나는 곳이지만 지금은 조용합니다.오색까지 내림길이지만 산행로가 돌밭이기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내려 갈 일입니다.역으로 내려 가기 때문에 다소 험악한 산행길이지만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며 때론 웃으며 쉬엄쉬엄 내려 갑니다.

 

 

초입부터 입을 떠~억 벌리게 하는 풍경에 압도를 당합니다.

역시 명불허전 주전골비경입니다.

 

용추폭포가 있는 계곡협곡

 

폭포를 발견한 우리 일행들~

 

용추폭포

얼마 내려 서지 않아 위용을 드러내는 용추폭포!

옥빛 沼가 장관입니다.

 

용추폭포

주전골 최고 비경 용추폭포입니다.

올해같이 눈도 비도 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폭포에는 물이 흘려 내립니다.

가까이 가서 볼 수 없어 유감이지만 멀리서나마 눈으로 담습니다.

 

전망데크가 좁아 함께 용추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찍기가 참으로 어렵네요

 

셀카로~

실제로 조선시대때 이 곳 주전골 어디선가 위조 주전(엽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주전골이라고 부른다네요

 

이후 주전골은 말이 필요없는 비경의 연속입니다.

 

 

☞주전골 단풍

https://ayam3390.tistory.com/8881154

 

설악산 주전골 만경대 단풍(20171019)

주전골 단풍 열남알프스 억새에 이어서 이제는 단풍이다! 단풍하면 아무래도 설악산,설악산하고도 주전골이 아닐까요? 하늘로 치솟은 기암괴석과 단풍은 설악이 최고입니다. 아쉬움은 서북릉

ayam3390.tistory.com

 

 

파노라마로 찍어 보고~

 

선녀탕

이렇게 믈이 많이 적은 선녀탕은 처음봅니다.

 

와이프

 

 

 

 

 

 

독주암을 배경으로~♬

 

 

 

성국사

 

성국사 삼층석탑

 

오색약수터

오색상가가 설렁합니다.여기는 아직 겨울입니다.참으로 많이도 다녔던 설악산 오색지구입니다.오늘 함께한 김상호동생은 여기서 대청붕울 2번 오르내렸다,한창때는,그런 동생이 결국 히말라야 알룽캉까지 갔었다!

 

김상호 동생,그도 이제는 힌머리가 히끈히끈~

오색온천 목욕후 2일 차 숙소로 예약한 '양양 솔향기언덕 수련원'으로 갑니다.

다음 여행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