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인 능소화가 6월 중순에 절정입니다. 올해 초부터 4월 고온현상 5월 이상저온현상으로 꽃들이 정신을 못 차린 듯 계절감각을 잊었다. 확실히 기상이변이다.전세계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대처하여 또 한 살아가야 하지 않는가! 제발 소원하지만 더 이상 무서운 기상이변은 없었으면 한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능소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아무리 물만 먹고 피는 꽃이라고 해도 이런 환경속에서 보란 듯이 엄청난 개체수의 꽃을 피웠네요 식물이지만 경외감이 듭니다. 우리 가게(경희회식당) 앞 빌딩숲속에서 피운 능소화라 아침부터 밤까지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올해는 개체수도 많고 꽃색깔도 곱습니다. 천박한 환경속에서 더 잘 자란다고 하더니 정말로 그런 것 같습니다. 뿌리를 박고 있는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