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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벚꽃 개화소식

낼 모레면 4월인데 아직 날씨가 차다. 강원도에는 눈이 내린다. 올 겨울에는 눈(雪)이 언 써시럽다고(지겹다고) 난리이다. 그렇지만 우리 포항은 눈구경 못하고 봄을 맞이한다. 눈이고 비고 난 싫다. 재작년 태풍 힌남노 이후부터 생긴 트라우마이다.지난주 22일 부터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를 실시할 예정였었는데 꽃망울도 맺지 않아 일주일 연기하여 3/29일 개최한다고 하였다. 이렇듯 올 해는 작년과 달리 벚꽃 개화시기가 예년 수준이다. 각 지자체마다 벚꽃축제를 당겨야 할지 늦추어야 할지를 못 정하고 갈팡지팡이다. 작년에 너무 일찍 벚꽃이 개화하는 바람에 꽃이 다 지고 난 뒤 벚꽃축제를 하였는데 올 해는 벚꽃이 늦게 피어 또 날짜를 연기한다고 난리이다.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이제는 벚꽃축제 같은 것은 ..

- 근교스케치 2024.03.30

중명자연생태공원의 봄(20240326)

혹독했던 겨울이 물러 가는가 싶더니 때아닌 꽃샘추위로 눈이 오고 영하로 내려가고 그러다 2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에 꽃들이 피고 올해는 봄꽃이 일주일 혹은 열흘 빨리 핀다고 하여 벚꽃축제를 일주일 앞당기더니 정작 축제기간이 되니 날씨가 오락가락하며 저온에다 일조량까지 부족하여 꽃망울상태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축제를 부랴부랴 일주일 연기하고~~ㅎㅎ 이게 바로 난리 아닌 난리이다. 이를 바에는 아예 꽃축제를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소득이 3만불이 넘는 시대에 구시대적인 사람들을 모으는 축제는 이제 굿바이 하자! 자연스럽게 꽃을 즐기도록 하자 ~ 각종 방송, 온라인 덕분에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여행가이드인셈이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찾아갈 줄 안다. 각설하고, 아침까지 비가 와서 딱히 할..

- 근교스케치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