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을 신청하려 포항시청으로 갑니다.근데 가는 길이 좀 이상스럽게 산중으로 갑니다, 왜? 시청과 비교적 가까운 5호 광장에 살다 보니 평소에 자주 가는 운동거리입니다. 오늘도 차로 가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고가교 아래까지 가서 파킹하고 걸어서 고가교를 올라섭니다. 고가교를 올라서서 차도를 걸어가는데 30도가 넘는 온도에 바람마저 없고 햇볕이 너무 따갑네요. 걷는 중에 뻔쩍, 떠오르는 아이디어 하나! 그래, 방장산으로 올라가자, 그 끝에 시청이 있잖나? 이동고가교 끝지점에서 방장산 숲 속으로 들어 셨답니다. 자칫 도로를 걸으며 따가운 햇살에 피부가 탔을 건데~ 이렇게 바람이 있는 산속 그늘 속으로 걸으니 콧노래가 절로~♬, 거리도 더 가까운듯하네요. 기분 좋게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여 여권을 신청하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