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전라도 40

장성 백양사 애기단풍축제을 가다(20171108)

백양사 쌍계루 내장산을 나와 곧장 백양사로 향합니다.연못에서 바라 보는 백학봉아래 쌍계루의 풍경이 그리워서~결론적으로 최적기에 왔네요.숨이 멎을 것 같은 단풍풍경에 넋이 나갈 지경입니다.아침과 달리 좋은 날에 백양사를 찾아 더없이 행운였습니다.    백양사의 단풍잎은 유달리 작습니다.그래서 애기단풍이라고 합니다.하지만 나무는 수십년에서 수백년된 나무도 있지요.마침 애기단풍축제기간이라 많이들 오셨네요저도 그 대열에 합류하여 백양사 애기단풍을 즐깁니다.  백양사 여러 주자장은 이미 만차이다.하지만 빠져 나오는 차들이 있기에 한두대씩 안내하여 주자장을 안내하는데운좋게도 맨위 연못주차장까지 올라 갈 수 있었다.원래는 맨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가면서 가로수 애기단풍도 구경할려고 하였는데안내하는 대로 올라 ..

사람구경,단풍구경 내장산 단풍기행(20171108)

내장산!내장산 단풍의 절정은 대게 11월 10일 전후이다.중요한 것은 그 기간에 주말은 구름같이 몰려드는 인파로 사실상 단풍구경은 불가하다.그럼 언제가야하는가?당일 이른 새벽에 도착하거나 다음날 밤에 출발하여 그곳에서 1박해야 가능하다는 애기이다.번번히 당일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도 내장산에 도착도 하기 전에 밀리는 차로 길거리에서 시간을 다 허비하고결국은 다른 곳으로 차를 돌리기 일쑤라 경험한바가 한두번 아니다.올 해는 작정을 하고 밤길을 달려 11월8일 새벽 2시에 도착하여 차내에서 자고 이른 새벽 6시40분경 내장산을천천히 오전 내내 돌아 보고 내려 왔습니다.그동안 부진하였던 내장산 단풍을 완전 만끽하였지요.다만 내장산 8봉 종주는 숙제로 남겨 둡니다.눈 덮인 내장산도 멋지다고 하니 그때나 함 할까 ..

대한민국의 최고 단풍성지,내장산 단풍기행(20171108)

여느 때보다도 단풍이 예쁜 2017년 가을입니다.설악에 이어 11월초 최고의 단풍성지,내장산을 아니 갈 수가 없지요.2017,11,7일 밤10시! 가게 장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내장산으로 GO,GO~ 주말은 복잡함이 문제가 아니고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해야하는 문제로 주중에 갑니다.일기예보로는 밤에 비가 조금 내리고 다음날은 날씨가 좋을거라고 합니다.밤 2시경에 내장산 내장탐방센타 도착하니 낮과 달리 너무 썰렁합니다.하지만 주중이라도 낮에는 미터지겠지요.결론적으로 내장산단풍을 즐기고 내려오니 인산인해였습니다.차내에서 꿀잠을 잘려는데 비가 쏟아집니다.일단은 자고 새벽에 보자! 늘 그렇지만 차에서 자는 잠은 꿀잠(?)입니다.새벽 6시 기상하여 밖을 보니 벌써 상가에는 장사준비로 분주하고 구름은 잔뜩끼었지만 비는..

[담양여행]창평슬로시티/삼지천마을(대한민국등록문화재 제265호)

창평현청(창평면사무소) 슬로시티 창평여행은 현청 앞에 있는 오래된 노거수 2그루로 부터 출발합니다.338년 된 느티나무가 고색창연한 마을,창평을 대표하듯이 입구에 떡 하니 멋스럽게 당당히 서 있습니다.       담양군 창평면에는 삼지천마을이 있습니다.창평슬로시티마을로 지정된 마을로 돌담길이 잘 보존되어 있고 고풍스러운 옛 건물들로 가득합니다.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300여 년 전 조선시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ㅎ              삼지천마을을 돌아 보는 내내 이러한 돌담이 함께 합니다.삼지천마을이라 부르는 것은 3곳에서 흘러들어 오는 물줄기가 한 곳에 모아지는 곳이라 하여 붙혀진 이름입니다.돌담길 옆에 도랑이 있지만 지금은 물이 마른 상태이네요.여름엔 물이 철철 흘러 내려 가..

[순창여행]섬진강 장군목 요강바위를 아시나요?

요강바위 우연히 본 사진 한장의 순창 요강바위를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주변의 요상스러운 암반들이 범상치가 않았다.해서 언젠가 부근을 지나 가는 일이 있으면 꼭 일부러 들리겠다고 작정했었는데 그날이 생각외로 빨리 왔다.즉 전주에서 순창가는 길에 들리게 된 것이다.문제는 차로 장군목 요강바위를 가는길이 쉽지가 않았다.길도 없는 산길에 섬진강을 끼고 올랐다가 내렸다가 이러다 차라도 만나면 낭패다!그만큼 험한 소로를 따라서들어 가면 장군목 현수교가 있는 내룡마을에 닿는다.    전주 순창간 27번 국도에서 동계면으로 들어 가는 717지방도를 타고 가다 보면 용궐산 기슭 우측으로 '장군목 요강바위'란 이정표가 보이는데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급경사 오르막길이다.그 길을 접어 들어 한참 오르막을 올라 고개 마루..

[전주여행]전주 한옥마을/전동성당/남부시장야시장/풍남문/오목대/이목대 야경

전주 한옥마을의 인파들, 주말,휴일도 아닌 금요일인데 이미 전주 한옥마을 주차장은 만차입니다.하는 수 없이 자만동벽화마을 이목대 앞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하니 주차비를 3000원을 받는다.주말에만 넘처 나는 차를 감당이 안되어 도로변에 주차를 허용하는데 오늘은 평일이지만 학생들 봄방학으로 갑자기 늘어난 관광객들의 차를 수용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란다.차 주차할 곳도 없는데 고맙기만 하다. 불법주차 스티커를 끊기는 것 보다야 백번 낫지 않는가?      자만동마을은 한옥마을,오목대,이목대 등과 함께 문화재 탐방코스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벽화를 탐방하는 관광객들이 늘어 나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전주 자만동이 산기슭 마을인데 왜 유명한가?바로 조선조를 건국한 이성계의 5대조로, 목조 ..

[담양여행]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메타프로방스 거리

겨울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1.추월산,금성산성가는길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아무리 바빠도 그렇치 차를 아니 세울 수가 없지요담양하면 메타세쿼이아,대나무를 제일 먼저 연상하지요그중에 으뜸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입니다.전 대나무의 아킬레스가 있어 상대적으로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좋아 합니다.아무런 이유없이 그저 좋습니다.     차도를 가운데 두고 양 가장자리로 쭉쭉 빵빵 곧게 자란 메타나무가 고맙기도 하고 볼 수록 좋습니다.뭔가 모르게 형언할 수 없는 자연의 신비가 느껴지는 현장이지요.보세요.아무리 자연이지만 이렇게 질서 정연하게 올 곧게 저리도 질서 정연할까요?아무리 봐도 신비한 자연의 현상입니다.       때지난 푸르름과 단풍은 없지만裸木의 메타세쿼이아 나무..

[전남/화순여행]동북면 구암리 김삿갓 종명지

난고 김병연(김삿갓)이 정처없이 전국을 유람하면서 떠돌다가 이곳 화순군 동북면 구암리에서십수년간 지인집 사랑채에 기거하면서 다시 틈틈히 전국을 돌아다니다 말년에 이곳 구암리에서 숨을 거두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네요이 곳 안내문에도 그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성역화한 김삿갓유적지에는 그의 詩碑가 뼈곡히 세워져 있네요.그를 기리면서 잠시 둘러 봅니다.   김삿갓이 운명한 집이랍니다.   김삿갓 종명지 : 화순군 동북면 구암리   최근에 성역화하면서 사랑채와 안채를 새로 복원한 집이랍니다.  건너편에 바로 삿갓문학동산이 조성되어 있고 김삿갓의 일대기와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김삿갓 詩碑를 돌아보다                          삿갓문학동산과 구암마을     ..

[전남/신안] 흑산도 여행/흑산도 비경(20160522)

♬흑산도 아가씨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 만번 밀려 오는데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흑산도 아가씨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흘러온 나그넨가 귀양 살이인가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를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홍도에서 15시 배를 타고 흑산도를 가는데 배안에선 줄곧 이미자의 '흑산도아가씨'노래가 흘러 나왔습니다.그만큼 상징성이 크겠지요.왠지 서글픈 노래속에 흑산도의 恨이 서린 듯 하여 마음이 짜~안하네요.산도 바다도 처녀가슴도 검게 타버린 섬,흑산도에 첫발을 딛습니다.            우린 들어 오고 나가는 사람들... 흑산도 첫인상은 섬이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입니다.그리고 크고 아늑한 港이 1960,70년대..

[전남/신안] 23년 만에 다시 찾은 홍도여행/홍도비경(20160521)

홍도비경  홍도전경가고 싶은 섬 1위,홍도(紅島)는 목포에서 115㎢ 떨어져 있으며, 섬면적은 6.47㎢, 최고봉은 깃대봉(365m)입니다.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紅島라고 합니다.훼손되지 않은 난온대원시림,다양한 동식물상 해식애등 뛰어난 해안 경관으로 1965년 천연기념물 170호,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또한2009년 5월26일 유네스코 신안다도해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죽기전에 꼭 가보아야할 섬 1위,홍도 !1993년 6월에 이어서 2016년 5월에 다시그 홍도에 갔다가 왔습니다.너무나 많이 변해서 한장 한장 사진을 보면서23년 전의 추억을 함께 이야기를 할께요.   05:35밤새 달려 새벽 5시가 조금 지나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도착.아침 식사를 기다리면서 잠시 목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