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 : 2021,4,14,(08:00~14:00)
"크게 보고","크게 느끼고","크게 깨우친다" 는 뜻의 대견사는 서기 810년(신라 헌덕왕) 보당암(寶幢庵)으로 창건,世宗代 대견사로 개칭되었으며,하늘에 맞닿은 절로 "北봉정,南대견" 이라 할 만큼 전국 최고 도량으로 일연스님께서 22세(1227년)때 승과 장원급제 후 초임지 주지로 22년간(1249년) 주석(駐錫)하셨던 곳입니다.이후 고려 말 몽고 침입으로 폐허가 된 사찰을 1371년 重創하였으며, 한일합방 후 비슬산의 산세와 대견사가 대마도를 당기고,일본의 氣를 꺽는다는 속설에 의거 1917년 6월 23일 강제폐사 후 약 100여 년 동안 폐사지로 방치되어 왔다.2012년 1월부터 2년 여 기간 동안 복원하여 2014년 3월 1일 開山式을 가지고 정식사찰로 재등록하였습니다. 건물은 대견보궁,선당,요사채,산신각 등 4개동으로 고려 말 주심포양식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 최기영 대목장이 건립하였습니다.三道와 三山(지리산,가야산,덕유산)을 조망 할 수 있는 천하명당의 전통적인 비보사찰(裨補寺刹)로 부처님 진신사리(眞身舍里)를 모셔놓은 8대 적멸보궁이다.<현지 안내문 참조>
대견사를 오르는 참배객들을 실어 나르는 고마운 전기차입니다.물론 4~5월 진달래꽃 철에는 넘쳐나는 인파를 감당할 수가 없어 임시 셔틀버스를 운영한답니다.매표소에서 이 곳까지 가파른 오름길을 볼 때 빽이 없는 전기차가 제격일 것 같네요.소요시간은 30분(分)이고 요금은 편도 5000원 다소 비싼 느낌이고 경로우대는 없답니다.첫차는 09:20분이고 1시간에 2번 운행하네요.
대견사에 올라 서면 우선 끝 간데없이 보이는 시원한 조망이 압권입니다. 전기차 왕복 요금 10,000원을 써도 전혀 아깝지 않은 풍경입니다.
2009년 4월 24일 비슬산 진달래꽃 산행시 찍은 대견사 터. 현 대견사 자리가 이 때는 빈 터에 잡초가 무성하고 산객들에게는 바람도 막아주고 따스한 식사 자리였었다.
대견사 주변에는 기기묘묘 신기한 암봉들이 많습니다.
진달래꽃밭을 가면서 내려다 본 삼층석탑.멀리 반딧불이 전기차,셔틀버스가 다니는 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참꽃 전망대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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