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은 경상북도 경주시 외곽에 있는 유서 깊은 양반 마을이다. 조선시대 양반마을의 전형으로 1984년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 상류주택을 포함한 양반가옥과 초가 160호가 집중되어 있다.
마을은 약 520년 전 형성되었다 하는데 현재 월성손씨 40여 가구, 여강이씨 70여 가구가 마을을 계승하고 있다.
마을의 가옥은 ㅁ자형이 기본형이며, 정자는 ㄱ자형, 서당은 一자형을 보인다. 마을에는 아직도 유교사상이 짙게 남아 있어 매년 4, 10월에 선조를 제향하는 의식을 마을 공동으로 거행한다.
♣탐방일 : 2024,7,30,화
-날씨 : 맑음.35도
매년 배롱나무꽃이 필 때에 꼭 가보는 양동마을입니다.특히 매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한가운데 방문은 여간 인내하지 않으면 힘든 탐방길이지요.물론 봄가을이 걷기도 좋고 선선한 기온에 콧노래가 절로 나지만 그래도 나는 한여름의 양동마을을 좋아 한다.붉게 피어나는 베롱나무꽃 때문이다.파란하늘에 흰구름 둥실둥실 떠가는 한여름의 낮의 풍경에 배롱나무꽃이 배경이 되어주는 풍경이 너무좋다.
우리 포항에 이런 세계문화유산 양반마을이 온존히 보존되어 있고 지금도 그 후손들이 오손도손 살아 가는 모습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이 정자는 문원공 회재 이언적(文元公 晦齋 李彦迪 1491~1553)선생이 젊은 시절 이곳에 모옥(茅屋)을 지어놓고 학문을 수학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이후 중앙정치에서 물러나 옥산서원 독락당과 영귀정에서 은거하였는데 주로 영귀정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며 유유자적하였다고 합니다.
쪽문을 나와 조금만 아래로 내려 오면 설천정사가 있습니다.안강 넓은 들판이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지금은 나무들이 우거져 잘 보이지를 않지만,
영귀정 아래 설천정사를 갑니다.
설천정사 퇴마루에 앉으면 더 넓은 안강 들판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제 영귀정을 나와 물봉동산에 올라 갑니다.
주변 경치가 사방팔방 한눈에 들어 오는 멋진 곳이며 시원한 바람에 내려 가기 싫은 곳이었네요.특히 안강 들판이 한눈에 들어 오고 병풍같이 둘러 처진 주변의 산들이 옹기종기 앉은 모습들이 정겹게 다가 오는 언덕입니다.
물봉언덕을 내려와 물봉골 무첨당으로 갑니다.가는길에 기와 와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있는 풍경들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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