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6,18,일
-장소 : 충북 괴산 막장봉(887m)
-주관 : 구룡포산악회 정기산행
-인원 : 이종석회장외13명
-날씨 : 32도 땡볕속 산행
-산행코스 : 제수리치 - 이빨바위 - 투구봉 - 천지바위 - 통천문 - 코끼리바위 - 막장봉 정상
기암괴석을 연출하는 장관의 파노라마!
온 몸으로 느끼는 백두대간의 기상,쌍곡지구의 대표 탐방코스, 막장봉!
속리산국립공원 막장봉,장성봉코스는 연중 파노라마같은 조망과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 화강암 조각 상들의 향연으로 자연의 축복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10월 이후 가을 단풍 감상에 적합한 코스로 기암괴석과 단풍의 조화가 일품으로 아기자기한 멋이 최고임을 자부합니다. 또한, 겨울의 설경은 정상에 서본 자 만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제수리재에서 이빨바위, 투구봉, 천지바위,댐바위,코끼리바위,통천문을 지나 막장봉 찍고, 다시 장성봉 정상에서 시묘살이골을 통해 절말로 하산하는 코스(12km, 7시간 소요)가 대표코스입니다.
산행들머리 제수리재에 도착,예상치 않은 많은 차들로 깜놀!
막장봉이 이렇게 멋진 산행지란 말인가?서울 경기 전북차들이 많습니다.
한번 올라 보지요?눈으로 직접 확인들어 갑니다.
32인승 리무진에 14명이 타고 왔고 7명만이 산행에 나섭니다.
예상외로 날씨가 너무 따갑고 더운 날씨에 무리하면 안되니 원로회원,몸상태 안좋은 회원을 제외하였기 때문입니다.
산행은 첫째도 안전,둘째도 안전이니까요~
4월 봉화 축융봉 산행에 이어서 오랫만에 자연이 오롯이 살아 숨쉬는 충북 괴산 막장봉(왜,막장일까?) 산행을 출발합니다.
다만 하늘 좋은 날씨지만 30도가 넘는 더비가 걱정스럽습니다.
▣산행코스 : 제수리치 - 이빨바위 - 투구봉 - 천지바위 - 통천문 - 코끼리바위 - 막장봉 정상
後記
당초계획은 제수리재에서 이빨바위, 투구봉, 통천문을 지나 막장봉 찍고, 다시 장성봉 정상에서 시묘살이골(5.5km)을 통해 절말로 하산하는 코스(12km, 7시간 소요)였으나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햇살이 너무 따갑고 비상식량 부족으로 부득이 맞장봉까지만 찍고 뒤돌아 하산결정을 하였습니다.아쉽지만 장성봉과 시묘살이골은 다음기회로~산은 절대로 욕심을 내면 안됩니다.과감한 포기가 등반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요.결과적으로 참으로 잘 한 결정였습니다.막장봉을 갔다가 뒤돌아오는데도 3시간이면 될 줄 알았지만 더위로 5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막장봉은 장성봉과 함께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네요
그래서 일까요 ,산행로와 데크계단과 안전시설들이 잘되어 있습니다.
막장봉까지는 3.6km,왕복 7.2km입니다.
여기는 아직도 신록입니다.
공기맛이 아주 좋습니다.힘차게 걸음을 내딛습니다.
얼마 안가 막장봉코스의 신기한 볼거리,이빨바위입니다.
정말 자연의 오묘한 조각솜씨에 감탄합니다.
이빨이 무서운 거대한 입속으로 들어 가는 것 같아 전 사양합니다~ㅎ
30여 분 오르니 능선길로 접어 들면서 전망이 트입니다.
가야할 방향을 조망하며 쉬엄쉬엄 올라 갑니다.너럭바위와 천지바위가 보입니다.
점망이 트이고~
▼투구봉 위에서 놀기
이날 기온은 30도를 넘고 또 햇살은 얼마나 따가운지~ 바람은 없고,엄청 힘든 산행였다!
반면에 시야가 확 트여 파노라마 산群을 즐길수 있었다!
임금이 앉았던 바위인가?용상바위라고 하고 또는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고 천지바위란다.좀 과한 표현이름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냥 의자바위쯤~ 중요한 것은 참으로 조물주님께서 묘하게 잘도 조각하셨다!
얼마나 올라 앉았는지 길이 선명하게 났다.아마도 막장봉의 인증샷 1호가 아닐까 싶다.
뒤는 천길낭떨어지! 나는 무서버스 서지를 못하고 앉아서 인증샷!~ㅎ
너럭바위를 지나 막장봉으로~~~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막장봉이라서 그런가 데크계단길이 아주 잘 놓아졌다
막장봉은 바위전시장같다.편안한 숲속을 걷는가 싶으면 바위가 나타나고 오르락 내리락하며 암봉을 타고~
특히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고 바위에 올라서서 바람 맞으며 즐기는 풍경이 너무 좋다
잠시 쉬었다가 댐바위,코끼리바위로 갑니다.
막장봉도 엄마 남지 않았다
댐바위숲에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도 보이고 여기서 버는 코끼리바위가 정말로 닮았다.
통천문에 이어서 막장봉에 서다!
정상은 3명 만이 찍고 뒤돌아 왔던길로 하산합니다.
이유는 햇살이 너무 따갑기때문입니다.
장성봉까지 1.2km, 시묘살이골이 5.5km 로 힘이 다 빠진 현 몸상태로는 무리입니다.
가다 무슨일을 당할지 모르지요.중요한 것은 막장봉산행을 만만히 보고 비상식과 도시락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였습니다.물도 바닥 났고~바람도 없고,
이렇게 뒤돌아 하산하는데도 오르 내림이 많은 코스이다보니 거의 다 와서는 오르막을 만나면 아~제발,!!!하고 탄식이 나왔지요.그만큼 따가운 햇살에 목도 타고 먹을 것도 없고 배는 고프고 ~하여튼 죽을 맛였습니다.
그래도 감사함은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는 것입니다.
산신령님,감사합니다.
▣귀가중 뒤풀이~
힘든 산행였던 만큼 수박도 맛있었고, 어름 물도 꿀 맛였고, 무엇보다 구룡포에서 공수해온 횟 맛이 최고였습니다.
준비하신 집행부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퐝에 도착하여 시원한 냉면과 육전으로 저녁을 먹고 귀가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속에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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