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영천 작약꽃축제 풍경

安永岩 2023. 5. 17. 00:25

영천 작약꽃축제

-일시 : 2023,5,12~21

-장소 :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일원(자천리, 화남면 삼창리 일원)

 

 

 

 

휴양림에서 바라 본 보현산 시루봉(1124m)

북영천 IC를 빠져나와 축제장으로 갑니다.

영천 작약꽃축제는 4곳에서 열리는데 먼저 화남면 삼창리는 많은 차량 행렬을 보고 놀라 그대로 다음 축제장 자천리를 갑니다. 역시 유명한 자천리 오리장림숲에는 이미 많은 차들로 난리법석, 그대로 직진 메인축제장인 정각리를 갑니다. 도중에 보현산을 넘어가는데 구름도 쉬어 가듯이 우리도 보현산휴양림에 잠시 차를 세우고 쉬었다 갑니다.

몇 해 전 한창 공사중일때 잠시 보았었는데 지금은 아주 훌륭한 휴양림으로 자리를 잡았네요. 당장 하룻밤을 자고 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더구나 맑은 날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으니 더욱더 그런 느낌을 더 받습니다.

 

포항에서 한시간여 거리이고 분위기는 강원도 심산유곡 오지 느낌입니다.

하룻밤을 보내기에는 너무 좋아 동생에게 일정에 맞추어 예약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캄캄한 밤에 별들의 쇼를 볼수 있지 않을까?

그믐날 밤에 잘 수 있도록 예약하여야 할 듯,

 

펜선형 숙박지가 아래에 줄 서듯 자리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시루봉을 향해 있다.

 

보현산에서 정각리(절골)로 다 내려서서 우측으로 펼처진 잔약꽃단지가 주변의 산들에 둘러 쌓여 멋진 풍경을 보여 주고 있답니다.

 

마주 보이는 산은 영천의 진산,기룡산(965m)입니다.

반대편 영천댐쪽으로 8부 능선에 위치한 묘각사의 차맛과 풍경을 잊을 수가 없답니다.

풍경맛집이지요

 

작약꽃밭에 작약꽃을 닮은 바람개비도 볼만합니다.

 

 

휴양림이 있는 산群,시루봉과 마주합니다.

 

 

 

오지 화북 절골에도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네요

맞은편 산기슭에 전원주택단지가 들어 서고 있네요

 

 

 

 

 

 

 

 

작약의 대표 꽃말은 '수줍음'이며 꽃색에 따라 꽃말이 다릅니다.즉 분홍색 작약꽃은 '수줍음'  빨간색 작약꽃은 '성실함'이며 하얀색 작약꽃은 '행복한 결혼'입니다.결혼식에 신부의 부케로 작약꽃을 많이 쓰는 이유를 알겠지요?

꽃말이 좋아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네요

5월에 작약꽃 한송이를 선물하세요~

 

작약은 꽃이 시들면 꽃을 잘라 줍니다.

영양분이 뿌리로 내려 가게 하기 위함이지요

뿌리는 고급 한약재로 사용합니다.

 

 

멀리 죽장 면봉산(1000m)이 보이네요

 

 

 

 

 

 

 

 

 

 

 

 

 

 

붉은 작약꽃만 있는 것보다 분홍색,하얀잔약꽃이 같이 어울려서 있으니 훨씬 보기가 좋습니다.

 

평지에 있는 작약꽃보다 사방으로 둘러 쌓인 산속에 피어 있는 작약꽃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여기 화북면 정각리에 있는 작약꽃단지가 약 1만평 이라고 하니 엄청납니다.

눈이 다~아플지경입니다.

 

 

보현산 시루봉(1124)

화북면 정각리 작약꽃은 보현산 시루봉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축복입니다.

푸른산,파란하늘,흰 뭉게구름,그리고 형형색색 잔약꽃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워낙에 좋은 그림이고 풍경이라서 사진을 욕심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