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불교 최고의 종가 '벽송사(碧松寺)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벽송사는 조선 중종시대인 1520년 벽송지엄(碧松智嚴)선사에 의해 창건.
서산대사,사명대사가 수행하여 도를 깨달은 유서 깊은 절이다.
지리산의 천봉만학(千峰萬鶴)을 앞뒤 동산과 정원으로하여 부용(芙蓉)이
활짝 핀 것과 같은 부용만개(芙蓉滿開),혹은 푸른학이 알을 품고 있다는
뜻의 청학포란(靑鶴抱卵)의 형국에 자리 하고 있는데 정말로 앞을 보면
속이 시원할 정도로 선경이다.
또한 벽송사는 우리 근대사에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현장이다.
400여년간 지속되어 온 한국불교 최고의 조정인 벽송사는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지리산 빨치산들의 점령(당시 벽송사는 빨치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됨)으로 말미암아 국군에 의해 방화되어 완전 소실되고 말았다.
지금의 건물들은 60년대 이후 구한원응(久閑元應)대사의 원력으로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벽송사에는 변강쇠와 옹녀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목장승,
선방뒤 탑전앞에 천년의 세월을 묵묵히 서 있는 도인송(道人松)과
미인송(美人松), 옛부터 목장승에 기원하면 애정이 돈독해지며 도인송에
기운을 받으면 건강을 이루고 한가지 소원이 이뤼지고, 미인송에 기원하면
미인이 된다는 말이 전해 내려 오고 있다.
그리고 벽송사 선방에서 도인이 수없이 많이 나서 '선방문 고리만 잡아도
성불한다는'말이 여기서 생겨 났다고 합니다요^^*
서암정사와 벽송사는 500여미터를 두고 있다.
공동주차장
서암정사는 5분거리,벽송사는 20여분거리에 있다.
벽송사 오르는 길
벽송사 신도를 위한 상부 주차장앞에
떡하니 오랜 세월을 견디어 온 죽은 듯 살아 있는 거목
벽송사
벽송사 전경
뒷에 예사롭지 않은 소나무와 가람사이에 대나무가 마치 봉황의
깃틀 같이 애워 싸고 있다.대가람의 위용이 느껴지는 듯 했다.
부용만개(芙蓉滿開)형, 즉 연꽃이 핀 형이었다.
벽송사 좌측 모습.
우측모습
지리산벽송사 뒷편에 도인송과 미인송
청허당(淸虛堂)
청허유정(서산대사)을 기리는 당호
승방요사체 안국당(安國堂)
벽송사 넓은 마당 양 편에 쌍둥이 처럼 마주 보고 서 있다.
벽송사 앞 풍경
삼층석탑 가는 길에 본 벽송사 모습
벽송사 삼층석탑 (보물 제 474호)
보통 삼층석탑은 법당앞에 위치하는데 벽송사 삼층석탑은
뒷편에 있다는게 특이하다.
선방뒤 탑전앞에 천년의 세월을 묵묵히 서있는 도인송(道人松)의 웅장한 자태
도인송의 기운을 받으면 건강을 이루고, 한가지 소원을 들어 준단다.
미인송(美人松)
미인송에 기원하면 미인이 되단다.
미인송 아래부위 상처
송진 채취자국이다.
미인송과 도인송 사이 지리산 천왕봉에 흰눈을 이고 있다.
삼층석탑 주위에 벽송과 미인송
도인송 상부 모습
도인송 하부 모습
둘레가 굉장하다.어른 세사람이 팔을 벌리고 설 정도이다.
목장승
변강쇠와 옹녀의 전설이 깃들려 있다.
목장승에 기원하면 애정이 돈독해진단다.
사나운 큰눈,큰코,일자형 입과 수염등이 매우
인상적으로 조각되어 있슴.무서운 것 같으면서도 순박하고,
위풍당당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이라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벽송사 단풍
아픈 역사현장
지리산 공비 토벌루트 안내도
마지막 공비토벌작전에 희생된 수많은 원혼들이
지금도 이 계곡에 메아리 치는 듯 했다.
단풍 과 천왕봉의 흰눈
칠선계곡 하류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