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18일 일요일, 오후시간에 손자들을 데리려 갑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축복이다. 손자를 데리려 와서 ~잠시 梅香에 이끌려서 가보니 글쎄 매화꽃이 피어 '어서 와, 올해 매화꽃은 처음이지~ㅎ' 한다. 이를 우째니? 올해 매화꽃은 이미 방장산에서 민끽 했었는데~ㅎ
첫째가 포항 효자동에 산다. 형산강변 효자고층아파트단지에 사는데 일요일이라서 학원도 쉬는가 올 만에 손자 둘이 내 차지이다. 그래서 손자들과 함께 가벼운 근교 봄나들이를 갈 요량으로 데리려 왔어 기다리는 동안 단지 내 하얀 매화꽃이 얼마나 이쁘고 香이 진한지 휴대폰으로 담아 봅니다.
내일이면 대동강물도 녹고 비가 잦다는 우수이다
그래도 세월은 간다든가~ 매서웠던 혹한의 겨울도 이미 저만큼 달아나고 봄이 코앞에 왔다
이미 남녘에서는 봄꽃소식들이 들려 오고 있다.
동백꽃,매화꽃,복수초,변산바람꽃,그리고 제주에는 유채꽃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나는 아직 몸이 말을 듣지를 않네요
전에 같았으면 벌써 통도사를 갔고 야생화탐방을 갔을낀데... 기끗 집과 가까운 인근이나 근교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으니 게을러졌나 싶다.몸의 반응이 늦음을 실감하는 요즈음이다.
아무려면 어떤가? 조금은 인생을 게으러게 살자고 약속하지 않았는가?ㅎ
볼수록 귀엽잖은가?
치장하지 않은 하얀 맨 얼굴로 나를 보고 방끗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아주 잠시지만 나는 진한 梅香을 맡으며
기분좋고 흐뭇한 시간을 가졌고 내려 온 손자들과 기분좋게 나들이를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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