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빛의 서문지구

安永岩 2013. 5. 6. 23:14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SUNCHEON BAY GARDEN EXPO 2013)

(기간 : 2013,4,20 ~10,20)

 

빛의 서문 지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규모가 1,112천㎡로써 서울 여의도크기의 규모입니다.

순천만으로 흘러 들어 가는 동천을 사이에 두고 서문지구와 동문지구로 나눕니다.

동천의 남문격인 꿈의 다리가 동서로 이어 주고, 서문지구는 국제습지센타와 한국정원,

철쭉정원 등이있고, 서문지구는 세계정원과 순천호수정원,바위정원,실내정원등이 있습니다.

박람회장에서 순천만까지 5km는 남문에서 셔틀버스가 수시로 다닙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하루 일정으로는 빡빡합니다.

우리 같은 경우는 첫날에 09~15까지, 둘쨋날에는 09~12시까지 관람을 하였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보통 걸음으로 하루면 될 것 같네요.

단 09시 입장을 위해서는 근처에서 1박을 해야 합니다.

일단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루만에 관람을 다 할 수 있겠네요.

관람하면서 사진이라도 여유롭게 찍고 순천만까지 연계하여

관광할려면 이틀은 잡아야 할 것입니다.

 

 

 

주차장은 서문에 오천택지주차장,동문에 해룡천변주차장이 있으며 어느 門으로 들어 오든지간에

꿈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꿈의 다리는 서문에서,동문에서 왔다 갔다 넘어 다니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우리는 첫날(토)에 서문지구를 보고 꿈의 다리를 건너 동문 세계정원을 절반 정도 보고 사람들이 너무 많고 피곤하여

오후 3시경에 나갔다가 다음날(일) 9시에 들어 가서 동문지구를 다 보고 오후12시경에 나왔습니다.

나머지 시간을 순천만을 연계할 려고 했으나 줄을 많이 서는 바람에 머리도 식힐 겸 가까운 선암사로

향했습니다.특히 주의 할 것은 지방에서 오는 사람들은 차로 오며 가며 시간을 다 뺏끼고 정작 박람회에서는

두세시간 밖에 지체할 수 없는데 그래가지고는 옳은 관람이 될 수 없습니다.

이왕 오는 거 아침 9시에 입장이 되도록 마추어야 하고 입장권도 미리 예매를

하고 오셔야 입장이 쉽습니다.당일 표를 산다는 것은 곧 관람을 포기하는 거랑 같습니다.

줄을 엄청서야 하기 때문이지요.

참고로 동문쪽이 세계정원이 있는 곳인데 볼거리가 많습니다.

 

 

한국정원

창덕궁 후원에 있는 부용지와 부용정입니다.

 

서문으로 들어 와서 거리에 꽃들을 보고 한국정원에 왔습니다.

서문으로 들어 오는 사람들은 거의 가 한국정원으로 해서 철쭉정원에

올라 박람회장의 전경을 보고 하산하여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잡는 것 같습니다.박람회장에는 세계의 여러 정원을 만들어 놓았지만

우리 한국정원이 그 중 가장 멋스럽게 잘 해놓았습니다.

 

 

임금님이 드나 드는 어수문입니다.

오늘은 임금이 되어 그리로 들어 가 봅니다.

 

우리 한국정원은 궁궐의 정원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네요

창덕궁의 부용지,부용정과 경복궁교태전의 후원문,아미산 화계,

길상문양의 전통 꽃담을 볼 수 있고 어수문,만월문,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불로문이 있습니다.어수문을 통과하면 사대부 양반네들의

생활 공감인 자연이 있는 정자 문화가 있습니다.

 

 

 

경복궁 교태전 뒷뜰에 있는 꿀뚝인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식물이 새겨져 있습니다.

 

 

御水門, 즉 임금이 드나 드는 문입니다.

 

 

 

어수문을 통과하면 전통적인 조선시대 정자문화가 나타 납니다.

 

 

경정(敬亭)

경북영양 입암면에 있는 서석지(瑞石池)의 정자건물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네요

담양 소쇄원,보길도의 부용원과 함께 조선시대 전통 3대 정원으로 꼽히지요

서석지에 돌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다만 여름에 연꽃이 있을라나....

영양의 서석지는 7,8월에 연꽃으로 유명하지요.

 

 

 

우리의 조상들은  자연을 전혀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하여 정자를 짓고 자연을 벗 삼아 즐겼지요 

 

  

철쭉정원으로 갑니다.

벌써 많은 인파가 몰리네요,우리가 좀 지체하는 동안에~

 

 

 

 수목원 구역,수목원전망지

산 정상의 탁 트인 곳에 자리 잡은 전망지로 박람회장이 한 눈에 들어 오는 곳입니다.

편백나무,소나무 등이 주변을 둘러 싸고 있도 박람회장의 전체 풍경, 동천 그리고

순천시 일대까지 볼 수 있습니다.바로 아래 펼쳐진 습지센타의 모습도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전망지 발아래 펼쳐진 초록빛 언덕은 초지원입니다. 

 

 

 

저 멀리 왼쪽편에 오천택지주차장에 벌써 차가 많이 찼네요

우리가 차를 파크시킬 때는 차가 거의 없었는데 말입니다.

가운데가 서문 매표소 출입문입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타 건물과 순천만WWT습지 모습입니다.

이 습지가 10년 후에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저 멀리 꿈의 다리가 보이네요

서문과 동문을 이어 주는 다리입니다.

순천만정원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저 꿈의 다리가 보여 줍니다.

 

 

빛의 서문 모습입니다.

 

 

 

철쭉동산 너머로 동문지구의 모습입니다.

도시에 이른 광활한 넓이의 공터가 있었다는 것이

이러한 정원박람회장이 들어 설 수 있었던 이유겠지요

우리 포항은~

더 넓은 영일만이 있는데도 세계적인이벤트가 없으니

부럽네요.한마디로,

하지만 산,바다,계곡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철쭉동산입니다.

순천은 철쭉고장답게 철쭉천지입니다.

낙안읍성마을에서 숙박하고 이곳까지 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지나오는 내내 철쭉을 실컨 봤습니다.산기슭,밭,거랑가,마을 담장,심지어

산소 둘레까지 온통 철쭉였습니다.이미 차로 오면서 철쭉경치에 반했는지라

이곳에 오르니 그 감동이 좀은 반감되네요.

하지만 아름답습니다.

 

 

 

 

 철쭉정원

희귀 철쭉 100여종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순천은 국내에서 제1의 철쭉생산지로 유명한 철쭉의 고장이고

순천시의 시화는 철쭉입니다.형형색색의 철쭉정원은 박람회장을 찿는

모든 방문객을 환영하는 순천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네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제일 먼저 오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철쭉이 사람의 혼을 쑈~옥 빼놓네요^^

 

 

 

 

 

 

 

 

 

 

 

 

 

 

 

 

 

철쭉 사이로 지그 재그로 올라 갔다가 내려 갔다가

철쭉 만큼이나 관람객들의 옷 차림도 형형색색 화려 합니다.

 

 

 

 

 

 

 

한국정원을 보기 위한 전망대입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타 건너편 남문으로 가는 산책로에는

온통 꽃 천지입니다.가는 길이 많이 지체되네요,하기사

빨리 가모 뭐~하노...천천히 남는게 시간인데...하다가

나중에는 시간에 쪼낍니다.빨리 움직여야지요

 

 

 

그래도 이렇게 화려한 꽃밭앞에서 사진은 함~박아야지~

 

오오늘이 4월 27일 ! 봄꽃이 잘 자라고 필 때지,

그래도 꽃을 너무 화려 하게 잘 가꿔 났네요.

 

 

 

 

 

 

 

 

 순천만국제습지센타 와 순천만WWT습지

 

습지센타 구역

순천만 WWT습지

Suncheon Bay WWT Wetland

 

순천만 WWT습지는 습지 생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 습지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습지의 수생식물과 야생 조류가 함께 살아 가고 있습니다.

WWT(Wildfowl and Wetland Trust)는 습지와 습지에 사는 야생 조류 보호를 위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시민 단체이며 디자인부터 조성까지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옮겨 심은 나무도 하나 같이 잘 키웠네요

 

달팽이 모양의 꽃을 만들어 놓았는데

나올 때 보니 절반이 더 피었드라고요

하루 볕이 무섭다고 말입니다.

 

 에코지오온실

열대우림을 유리온실에 옮겨 놓은 듯한 이 곳은 정원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순천만PRT

순천만 셔틀버스 타는곳

원래는 이곳에서 순천만까지 5km 거리를 동천을 따라 모노레일을 타고

가고 오고 하는 역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공사가 중단된 채

순천만정원박람회를 하게 되었다네요.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순천만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간다? 그것도 경치를 보면서?

참으로 좋은 추억거리였을 낀 데~ 아쉽습니다.그 모노레일 대신에

셔틀버스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타를 한바퀴 돌고 있는 중입니다.

철쭉동산과 습지센타 가장자리에 사람들이 빽빽함니다.

 

 

 

 

 

백학만 있는줄 알았는데 홍학도 있습니다.

참으로 여유롭게 먹이를 찾고 때론 물 위를 유영하고.~

가만히 보니 절대로 싸우거나 장난질도 없고

그저 홀로 고고하게 조용히 날개짓을 하면서

놉니다.그래서 학인가 봅니다.

선비를 학에 비유하는 이유를

여기와서 알 것 같습니다.

 

 

 

 

 

이 습지에도 얼마 안 있으면 철새들이 날아 들 겠지요

 

 

기막힌 모과나무

 

300년이 된 나이와 크기 때문에 한번,

나무를 가지러 갔다가 우연히 혼자 사는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인연 때문에 한번,

이식을 반대했던 마을 주민들이 박람회를 위해 나무를 기증해 준 따뜻한 마음 때문에 한번,

이렇게 세번이나 감동을 선사해 준 기막힌 나무입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타는 타원형으로 길게 만들어 지붕에는 잔디를 심고 가장자리로

산책로를 만들어 주변 조망을 제공함으로써 건물 자체가 훌륭한 전망대 역활을 합니다.

 

이러한 전망을 선사 합니다.

멀리 철쭉동산,그 아래로 WWT습지가 한폭의 그림입니다.

 

 

 

철쭉동산도 오르고 이 국제습지센타 지붕도 올라 보기를 권합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타 앞에는 학이 여유롭게 놀고 있습니다.

당연히 어린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순천만국제습지센타 내부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주제영상관,생태도시관,생태체험관이 있으며

밖으로 나오면 야생동물원,물새놀이터,순천만WWT습지가 있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오고 가고 합니다.

서문으로.동문으로...그리고 꿈의 다리를 넘어 갑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오시는 분들이 많이 걷는다는 점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물론 동문지구에는 순회하는 관람차가 있는데 요금이 2,00원이며 정거장은 4곳에

있습니다.즉 프랑스정원,한방체험관,생태체험교육장,어린이놀이 정원입니다.

잘못 내리면 한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門에 들어 와서는 꼭 안내지도를 필히

챙기시기를 바랍니다.워낙 넓기 때문에 내가 중점적으로 볼 것을 정해서

빠르게 이동하여야 합니다.또한  나무들을 이식한지 몇 해가 되지 않아

숲이 없습니다.그늘이 없다 이 말씀,해서 창모자,선크림,양산은 필수입니다.

앞으로 날이 더워 지는 여름에는 우짤란고?~~걱정이네요

 

 

 

서문지구에 들어 가고 나오는 사람들로 복잡합니다.

앞에서 애기 하였지만 빠른 관람을 할려면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가시는게 수월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줄을 서서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땡볕살 아래에서~

좋은하루

2부에는 '동문문지구'  세계 정원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