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家族이야기

2019 봄, 남매간에 계중모임/경주 보문 대명리조트

安永岩 2019. 3. 18. 22:38

2019 봄,

 남매간에 계중모임을

경주 보문 대명리조트에서 하다!

-2019,3,9~10(1박2일)



접시에 물들 떠놓은 듯 보문호가 잔잔하다

가장자리로 연두빛의 수양버들이 맨 먼저 봄 소식을 알립니다.

3월9일 12시 조금 넘어 도착,대명리조트 동관 맨 위층 1252호에 방을 배정 받고 

일행들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바라본 보문호의 풍경입니다.

내일까지의 남매간에 일정이 기다려 지면서 설래네요.

다만 아직도 보행이 자유롭지를 못해 다른 형제들에게 피해를 주지나 않을지가 걱정입니다.

발뒤꿈치의 부상은 정말로 오래 가고 치료과정이 많이 힘듭니다.

3달이 자나가지만 아직도 목발을 의존한 보행은 너무 힘이 들고 아픕니다.



곧 개장을 앞두고 설비 점검중이네요

대명리조트에 인기 아쿠아이지요

보문 가장자리에 한껏 물오른 수양버들이 인상적이네요

이른 봄이지만 보문호에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보고 또 보아도 정겨운 호반의 풍경입니다

 




일행을 기다리면서 잠시 아래로 내려와서 

보문호 산책로를 목발과 보조신발에 의지한 몸으로 기~뚱기뚱 조심스러이 걸어 봅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활짝 핀 매화꽃이 반기네요

문득 잠시 잠시 바람결에 실려오는 매향이 기분을 좋게 하네요






우리가 이틀 묵을 보문 대명리조트

우측 동관 맨 꼭데기 2번째 방이 오늘밤을 보낼 숙소입니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보문호를 산책해 보시지요~


아직은 이르지만 그래도 따스한 봄기운이 너껴지는 토요일 오후 보문호의 봄풍경입니다



다시 대명리조트 12층에서 바라 본 해넘이 풍경




대명리조트 서관과 현대호텔이 보이고 그 너머로 아직도 떠 있는 열기구

경주에서 열기구 탑승관광은 이 곳 보문이 유일하다.

난 아직 타보지는 않았지만 벚꽃이 만개한 4월 초에는 아마도 줄을 서지 않을까 싶다.


 






처가 남매간 계중의 유례는 이렇타


인 어르신 3형제(모두 작고)가 영일만 바다 한어촌(입암리)에서 정착하여 자식을 놓고 살았것다

그 삼형제 밑에 자식이 19명이라 2를 곱하면 38명이 된다.

딱 관광차 1대 인원이다.

하나둘 결혼을 하면서 남매간에 계중이나 하나 만들자 하여 만든 것이 벌써 40년도 훨씬 넘었단다

나도 벌써 37년차이니 세월이 많이도 흘렸다.

하나둘 떠난 동서 처형들도 많고 이제 모두즐 나이들어 보행이 힘들고 아프고 힘들어 한다.

70년대를 걸치며 80년90년2000년대를 보내고 지금 2019년이니...지난 세월이 아득하다.

조카들이 50대40대이니 우리들이 나이 묵는게 당연하지 않는가?

그래도 잘 살았다는 생각이다.

아직도 형제애가 남다르니 그것이 복이도 행복이다.














남매간의의 계중은 그렇게 밤늦게까지 계속되었다.



아쉬움이 커서 다음날 오전에 퇴실 못하고 연장하여 놀다

오후 3시에 나와 각자 집으로 돌아 갔다는게 아닙니까요~ㅎ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