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 주사암 2

벼랑끝에 서다~ 경주 오봉산 주사암 마당바위

하늘이 비 올듯한 우중충한 날씨지만 경주 오봉산 주사암으로 갑니다. 몇 달 전에 아내가 경주 주사암 마당바위 이야기를 듣고 꼭 가보고 싶어 하길래 눈만 내어 놓고 기다리다 드디어 오늘 실행에 옮기는 것입니다. 나는 오봉산을 몇 번이나 산행을 하였기 때문에 주사암과 마당바위 그리고 부산 성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지만 차로 주사암을 찾기는 처음입니다. 결론적으로 녹음이 짙은 8월의 雲霧에 쌓인 신비로운 주사암 마당바위에 대한 감동은 또 다시 언제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동였지만 차로 올라가는 것은 NO! 급경사 오르막 급커브 시멘트길이 너무 위험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방문한 오봉산,주사암,마당바위를 시원하게 즐기고 왔답니다. ☞방문한 날 : 2022,8,17,오후 정상에서 주사암으로 가는 길 주사암가는..

경주 오봉산 주사암朱沙庵

건천 오봉산 정상부근에 위치한 천년고찰 암자 주사암(朱沙庵) 주사암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가 주암사(朱巖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이 절의 내력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진다 (주사암의 창건 설화 참고). 그리고 이 설화에 의해서 절 이름이 지금처럼 주사암이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은 부산성을 축성할 때 의상대사는 이 절을 성에 두게 되면 신라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절은 성벽 바깥에 있게 부산성이 축성되었다. 그러나 그런 예언이 있었어도 신라가 멸명하기까지는 그로부터 수백년이 더 걸렸다. 또한 이 주사암에는 여태까지 죽어나간 사람이 없다고 하여 불사처(不死處)라 이르고 있다. 그러나 그 뒤의 연혁은 별로 알려진 것이 없고, 현재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