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바늘꽃 2

9월의 포항 철길숲 풍경

요즈음 부쩍 자주 가는 철길 숲입니다. 태풍 흰남노로 초토화된 우리 포항!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곳곳에 깊은 상처의 흔적들이 그대로이고 특히 포항의 심장, 포스코가 정상조업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는데 한가한 가을놀이가 부담스러운 현실입니다. 포스코와 연관 산업이 정상화되어야만이 포항 경제도 제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1만 대가 넘는 침수차가 폐차되다 보니 거리가 훨씬 조용하고 동네에도 차 대수가 눈에 띄게 줄었네요 나 역시 침수로 폐차를 하고 나니 기분도 그렇고 하여 당분간 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애마가 없다 보니 멀리 바람이라도 쏘이고 싶지만 근교 걷기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중명 자연생태공원도 복구할 때까지 임시 폐쇄되었고 해서 가까운 철길 숲에 자..

- 근교스케치 2022.10.03

포항 효자 형산강 고수부지 가우라(바늘꽃)

-탐방일 : 2021,9,24,오전 가우라는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미지역이다. 이 꽃은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붉은색인 홍접초와 흰색꽃인 백접초를 피운다. 꽃을 피운 모양이 날개짓하는 나비를 닮았다고해서 '나비바늘꽃'이란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정말로 수천 수만송이의 꽃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양이 꼭 나비들이 나는 듯 황홀하며 사람을 홀리기에 충분하지요 꽃말도 '섹시한 여인'입니다 가우라 나비바늘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