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가까이 지루한 장마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연일 가마솥 불볕 더위가 기성이다. 덥다고 에어컨을 붙잡고 집안에 있으니 자꾸 게을려진다.밖을 나가자! 경주 황성공원에 가서 보라빛 맥문동꽃을 보고 삼릉에 있는 망월사로 갑니다.몇 해 전에 우연히 보았던 망월사의 배롱나무곷과 호젖한 절풍경을 잊을 수가 없어 다시 찾은 것 입니다.마침 가을 하늘처럼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둥실 떠 있어 좋은 배경이 되어 줍니다. 망월사 배롱나무꽃이 50% 정도 피었지만 조용한 절집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방문일 : 2023,7,30,오후 망월사 현판이 있는 문을 들어 가면 바로 대웅전이 있는 안마당입니다. 망월사는 유서깊은 절집이지만 현재 건물들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전각들입니다. 望月寺 현판이 있는 일주문 겸 천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