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암 은행나무 2

통도사 암자 여행/서운암,옥련암,백련암,사명암

올 봄에 통도사 암자순례를 하고 너무 좋아서 가을에 꼭 다시 오자고 약속하였는데 오늘,그약속을 이행하려 갑니다. 이번에는 동이형님 내외가 함께하여 더욱 더 뜻깊은 여행였답니다.천주교신자인 동이형님 내외는 우리와 곧잘 절집을 자주 가곤한답니다.절집의 분위기와 풍경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힐링도 되고~ 단풍이 한창이여야할 11월 중순인데 이곳에도 예외없이 단풍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깊은 산속의 암자들이다보니 호젖하고 고즈넉한 숲길이 너무 좋았답니다. 더우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통도사 암자 여행이라서 행복했답니다. -방문일 : 2023,11,16 ♣서운암 장독이 있는 풍경 ♣금낭화 핀 서운암 풍경 https://ayam3390.tistory.com/8882035 금낭화가 핀 서운암의 풍경 매년 4월이면..

통도사 백련암의 은행나무

-방문일 : 2022,3,16,오후 옥련암을 나와 이웃한 백련암으로 갑니다. 근현대사에 수많은 고승들이 수행하고 참선하였던 고찰 암자이기에 그 향기를 느껴 보고 싶었다고나 할까? 절 입구에 세워진 석조 약사여래상에 3배하고 산정약수로 목을 축이고 옆에 세워진 표지석에 새겨진 나옹선사의 漢詩를 읽어 봅니다. 그 유명한 나옹선사의 한시가 왜 백련암 입구에 세워져 있을까?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참선 침묵으로 수행하는 스님들의 자세를 가르치는 말씀같아 저 또한 그 의미를 다시한번 새겨 봅니다. 이 세상 살며서 욕심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지요? 백련암으로 들어 서면 우측으로 향적당,그 뒤로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