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사 4

서울 안산 봉원사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들리게 되는 절집 봉원사입니다. 서울 신촌병원에 갈 때마다 산책 삼아 즐겨가는 안산둘레길 들머리에 있는 봉원사이기에 친근감이 가는 절집입니다. 특히 봉원사 수반 연꽃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이번에는 하루 전날에 서울로 와서 관악산 연주대를 참관하고 신촌으로 와서 숙박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야간에 봉원사를 산책하고 다음날 새벽에 병원에 가기 전에 또 봉원사를 들렸답니다. 지방 소도시에 살던 촌놈이 복잡한 서울로 와서 한다는 게 고작 안산자락 이냐? 할지 모르지만 나는 안산자락에 안기는 것이 편안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긴장도 풀고 건강이 좋아졌을까? 걱정도 되고~마음의 위로를 찾기 위해서 찾는 안산 절집이고 병원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절집 봉원사는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잘 있..

[서울]한국불교 태고종 총본산 봉원사奉元寺(20150722)

그동안 지방에서 새벽같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다니면서 시간이 나면 늘 연세대 숲을 산책하곤 했는데 지척에 봉원사가 있는 줄을 몰랐었다.작년에 인왕산을 산행하면서 반대편의 '안산'을 알았고 안산둘레길 자락에 '봉원사'가 있다는것도 알았다. 더우기 병원과 10분거리도 안되는 곳에 봉원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검사 후 시간이 나길래 가고 싶었던 봉원사를 들렸습니다. 금상첨화라고~마침 여름이라 봉원사의 연꽃이 저를 반겼습니다. 서울에서는 봉원사의 연꽃이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제가 아는 봉원사의 연혁은 고려 말 太古 보우(普愚)국사를 종조를 모신 태고종의 종단, 대처승(혼인한 스님),선암사 등 였는데 이 곳을 방문하면서 한글학회가 창립된 곳이고 구한말 개화파들의 요람였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스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