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교 6

경주 동부사적지대,교촌마을,월정교 여름 풍경

오늘은 815광복절입니다.거의 한달 가까이 비없는 땡볕이 연일 35도를 오르 내리며 계속되고 있었는데 오늘은 하늘에 먹구름도 끼고 바람도 선선히 부는 날씨에 어디를 갈까?  하다 경주로 갑니다.늘 즐겨가는 분황사,동궁과 월지,월성,교촌마을,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대,대릉원을 한바퀴 쉬엄쉬엄 돌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교촌마을 요석궁   경주 최부자집에서 운영하는 요석궁1779는 워낙에 유명하여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식전문점이며 국가의 중요 귀빈들께서 많이 방문하는 곳이지요.당연히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1779 숫자는 최부자집에서 1779년(정조)부터 이어져 내려온 家釀酒 대몽재를 의미하는것 같습니다.주메뉴 천미(120,000원)자미(69,000) 음식코스 나오는..

경주 월성 여름풍경(20240706)

▼월성(舊 반월성) 경주시 인왕동 387-1번지에 있는 신라의 궁궐유적으로, 반월성(半月城)이라고도 불린다. 대한민국의 사적 제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래 있던 자연 지형에 흙벽을 쌓아 보강해 만든 토성으로, 신라의 법궁으로 사용되었다.  제가 반월성을 좋아 하는 이유는 가장자리에 오래된 노거수때문이다.소나무,굴참나무 등 낙엽송나무들이 빽빽히 자라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됩니다.특히 수백년 된 건육질의 소나무들의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찰란했던 천년역사만큼은 아니지만 늠늠하게 당당히 고고하게 지금도 잘 자라고 있는 것에 충분히 감사합니다.   월성의 전체 둘레는 2,340m이며, 내부 면적은 207,528㎡이다. 동서의 길이는 890m, 남북의 길이는 260m인 긴 반달 모양의 테뫼식 토성이다..

경주 계림숲 보라색 맥문동꽃 향연

살다 살다가 별 희한한 광경을 봅니다. 태풍 카눈이야기입니다. 기상예보로 평생을 보낸 전 예보관도 처음 보는 기상이변이랍니다. 보통 태풍 진로가 반원경을 그리며 지나가는데 이렇게 지그재그로 방향을 확 꺾어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관통하기는 첨이란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우째거나 카눈이 우리 포항에는 양반태풍였다. 우려와 달리 큰 폐해를 주지 않았다. 안 그래도 지진에다 작년에 흰남로까지 엄청난 피해를 주었는데 비만 온다 해도 가슴이 덜컹 내려 앉는다. 일종의 태풍, 지진, 비의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다. 각설하고 징검다리 연휴 첫날, 불규칙적인 날씨 속에 제법 바람도 선선하여 드라이브 삼아 경주를 갑니다.최근 핫한 황리단길에는 차도 못 다닐 만큼 복잡하여 우회하여 교촌마을로 갑니다.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계림숲..

[경주여행] 월정교

월정교(月精橋)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57호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된 것을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하였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에 위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교량(橋梁)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1984년 11월 26일부터 1986년 9월 8일 까지 진행된 두 번의 복원설계를 위한 자료수집과 발굴조사를 통해 나무로 된 다리가 있었음을 처음으로 확인하였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공사로 길이 66.15m, 폭 1..

경주 교촌마을 산책

경주 가까이에 사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시간만 나면 가볍게 경주를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경주는 도시 전체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잘 가꾸어진 숲이 있고나무가 있고 그림같은 풍경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대한민국에 경주만큼 도시 전체가 쉼터 구실을 하는 곳은 없지요그래서 가까이 사는 우리들는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경주교촌마을은 신라 신문왕2년(682년)에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던 곳입니다.신라시대의 국학은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졌습니다.마을의 이름이'교동','교촌','교리'등으로 불린 것은 모두 이곳에 향교가 있기 때문입니다.또한 교촌은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사랑을 나눈 요석궁이 있던 곳이지요교촌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바른 부자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