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오어사 2

포항 운제산 오어사 방문 기도,배롱나무,원효교,오어지 탐방

오랜만에 오어사에 들렸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방문하고 여름끝자락에 방문하였으니 너무 무심하였나요? 그동안 삶에 고달픔이 좀 있었고 마음이 편치 않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세상사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목표했던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어지거나 늦추어질 때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해진다. 기다림이 길어지는 날들이 길게 가니 힘들고 조급해지고 세상사 재미를 잊어 간다. 아내가 갑자기 오어사에 기도를 가자고 한다. 그동안 잊고 살았었다. 몇 번을 갔어야 했었는데~ 아무 말하지 않고 목욕 재계하고 오어사를 갑니다.언제나 복잡고 붐비는 오어사인데 한여름 무더위 때문인가 오늘은 경내가 조용합니다. 방문객들도 뜨문뜨문이고~ 바로 법당에 들려 기도를 하고 참선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항상 그릇트시 마음이 편안..

부처님 오신 날 3절 탐방/오어사,원효암,자장암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이 스승의 날과 겹치면서 덕분에 스승의 날이 축복받는 빨간 휴일이 되었답니다. 올해도 예외 없이 오어사를 갑니다. 날씨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이 날씨축복입니다. 어제 미리 오어사를 방문하여 기도를 하고 간 아내는 조카네 가게일로 출근하고 나 홀로 여유롭게 오어사를 둘러보고 남는 게 시간밖에 없으니 여유롭게 쉬엄쉬엄 햇살을 맞으며 원효암과 자장암을 두루두루 돌아보았답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은 3절을 다녀야 한다는 정설이 있어 다른 곳에 갈 필요도 없이 산수 좋은 운제산에 있는 오어사, 원효암, 자장암 3절을 돌며 열심히 기도를 하였답니다. 올 해는 다른 해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오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성불하세요~ ♣3절 순례 : 202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