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룡사지에 백일홍을 만나고 동부사적지로 갑니다.동부사적지의 유월의 풍경이 궁금하기도 하고 유월의 꽃,접시꽃을 만나기 위해서지요낼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와 달리 오늘,경주의 하늘은 흰구름이 둥실둥실~파랗습니다.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꽃을 컽어 보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나이가 들면 꽃,나무가 보인다고 하는 말을 실감하는 요즈음입니다.꽃과 나무에 푹 빠져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블로그에도 꽃과 나무로 온통 도배를 하니까요~ㅎ 잠시 동부사적지를 한바퀴 천천히 돌아 봅니다. 언제나 친근감이 가는 서민의 꽃 접시꽃입니다.우리네 어머님을 연상시키는 꽃입니다.아마도 유월에 전국 어데를 가드래도 가장 많이 보는 꽃일 겁니다.시멘트든 진흙이든 논두렁이든 밭두렁이든 가리지 않고 피고 지고~마을 어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