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 4

신경주역 매화

신경주역을 다녀왔습니다. 포항에서는 수서행이 없기 때문에 신경주역을 가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포항에서도 수서행 ktx가 확정되었다는데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왜 수서행이냐? 바로 서울 삼성병원이 있기 때문이지요 새벽 같이 서울 삼성병원에 간 큰처남 내외를 태우려 갔는데 기다리는 동안 역 주변을 서성이다가 매향에 이끌려 갔는데 환한 햇살 아래 매화꽃들이 피었네요 역사조성과 함께 심어진 듯한데 그리 크지 않은 매화나무이지만 그 香만큼은 아주 진합니다. ♬ 간 날 : 2023,2,22, 수 신경주역도 조만간 경주역으로 개명한답니다. 시내에 있던 경주역이 폐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역사 뒤뜰에 매화나무가 여럿 식재되어 있는데 지금 한창 차례대로 화사한 꽃을 피우며 벌을 불러 모으고 있네요

그래도 봄은 온다!매화꽃이 피다!

어느 해보다도 추웠던 엄동설한이지만 그래도 봄은 온다 코로나가 벌써 3년 차로 접어들었지만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새해 들면서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으로 연일 1만 8천 명을 오르내린다. 그러나 그 무서운 코로나란 역병 속에서도 분명 봄은 온다. 우리 동네 양지바른 뜰에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매화꽃이 피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호랑이해이고 엄동설한 강추위속에 일찍 피는 매화꽃에 希望을 봅니다. 부디 일상으로 돌아가서 옛날이야기를 하며 웃는 날들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2022,1,30, 오후, 우리 동네 (포항 대해로) 핀 매화꽃 1,31, 오후 포항 중흥로 어느 가정집 뜰 향이 얼마나 진한지~ 겨울에 맛보기 어려운 고운 향이 진동합니다.

우리 동네 홍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상대동 **칼국수집을 했던 지인집앞에 홍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견디고 핀 꽃이라서 그런가 香이 온천지를 진동합니다. 딱,한그루의 紅梅이지만 올 해의 매향(梅香)여행은 여기서 끝,그 만큼 감동입니다. 꽃도 황홀 그 자체이지만, 香도 너무 짙어서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했는데 혹독한 추위 뒤에도 봄은 어김없이 오네요 꽃도 너무 화사하고 향도 진해서 오래토록 머물렸답니다. 벌도 나들이 나오셨네요~ 딱 한그루의 홍매지만 수십그루의 매화나무를 대신하기에 충분합니다. 마치 불 붙은듯이 선홍빛 붉음이 대단합니다. 청매화 한그루의 靑梅도 그 향이 온 동네에 진동합니다. 삶이 그대를 힘들게 하드래도 우짜든지 용기 잃지 말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 위기를 극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