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오월의 여왕 장미/장미가 아름다운 대문이 있는 집/포항 상도동

安永岩 2017. 5. 14. 17:22

포항시 남구 상도동은

30여 년 전에 황무지 땅에 포스코에서 직원 주택 보급 일환으로 '라이프단독주택'을 지어 분양하였었다.

세월이 흘러 그 라이프주택지가 원룸촌으로 변해 갔지만 그래도 리모델링을 하여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한결같이 정원이 아름답다.

싱그러운 5월,집집마다 담장 너머로 내려 앉은 붉은 장미가 너무 아름답다.

역시 오월의 여왕 답게 고고한 자태를 뽑내고 있는 장미를 담아 보았습니다.

장미를 싫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꽃도 아름답지만 그 향이 더 좋지요.

많은 장미를 만나 보기 위해 울산대공원 장미원을 찾았는데(5/7)너무 일찍이 찾았네요.아직은 ...

장미축제도 다다음주(5/19~)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ㅎ 성질은 급해가지고,

우째거나 장미가 좋은 걸 어떻게 해,해서 시장을 가고 오면서 폰으로 찍은 담장 혹은 대문의 장미를 담아 여기에 올립니다.

흉보지 마시고 가볍게 이쁘게 봐 주세요~^^  

 

 

 

가장 마음에 드는 장미와 찔레꽃이 있는 대문,하루에 한번씩은 시장을 가면서 오면서 즐깁니다.

물론 주인장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심성이 고운 아름다운 사람일 겁니다.

 

 

노랑장미와 찔레꽃

풍기는 香에 행복합니다.

 

 

붉은 장미와 찔레꽃

찔레꽃의 향이 아주 황홀하게 만듭니다.

 

 

 

장미의 대표,붉은 장미

 

 

 

찔레꽃

 

 

 

찔레꽃도 이렇게 가정에 담장에 심으니 좋습니다.

하얀꽃도 예쁘지만 그 香이 더 좋습니다.

 

 

노랑장미

 

 

 

 

 

 

 

해당화海棠花

장미 속에 핀 해당화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바닷가에 있어야 할 해당화가 어느 주택 담장에 있다니...

해당화!

멸종 위기의 꽃였지만 지금은 품종개발로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산기슭에 자라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키는 1.5m에 달하며 뿌리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큰 군집을 형성하여 자란다.

줄기에는 갈색의 커다란 가시, 가시털[刺毛], 융털 등이 많이 나 있고,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7~9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이며 겹잎이다. 잔잎은 타원형으로 톱니가 있고 주름이 많으며 두껍고 광택이 있다.

잎 뒷면에는 맥이 튀어나와 있고 선점이 있다. 꽃은 5~8월경 1개 또는 2~3개가 붉은색으로 줄기 끝에 피는데 향기가 진하며 흰색도 있다.

꽃부리[花冠]의 지름은 6~10㎝이고 넓은 도란형의 꽃잎은 5장으로 끝이 오목하다.

수술은 매우 많다. 열매는 둥글고 붉은 황색의 수과로 익으며 윤기가 난다.


꽃과 열매가 적은 것을 개해당화(var. kamtschatica), 꽃잎이 많은 것을 겹해당화 또는 만첩해당화(for. plena), 가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잔잎이 작고 좁으며 잎에 주름이 적은 것을 민해당화(var. chamissoniana)라 한다.

각종 해당화와 생열귀나무(R. davurica) 등이 속하는 장미속(薔薇屬 Rosa)의 많은 종(種)이 건위제·강장제·통경제로 사용되며 유방염·당뇨병 등에도 쓴다.


꽃에 방향성 정유(예를 들면 페닐에틸알코올·벤질알코올·제라니올·벤조산)가 많아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열매의 육질부를 사용하기도 한다.

뿌리는 염료로 사용한다.

 

 

꽃말은 온화.미인의 잠결

꽃과 어울리는 꽃말입니다.

 

 

 

 

병꽃나무꽃도 담장에~

 

 

 

 

또 다른 장미가 있는 어느 주택의 담장

 

 

 

역시 장미꽃은 선홍색의 장미색입니다.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행복한 사랑'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에게 주는 선물로는 최고의 꽃이다.

장미 꽃말은 꽃의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양하다.

•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 분홍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 빨간 장미 봉오리 - 순수한 사랑, 사라의 고백
• 하얀 장미 봉오리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 들장미 - 고독, 소박한 아름다움
• 결혼식의 장미 - 행복한 사람

 

 

포항시에는 이렇다 할 장미꽃이 없다.

그런데 市花는 장미이다.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동한다.

이해한다.하지만 제 생각에는 60년대 포스코가 우리 포항에 건설되면서

포스코와 연관단지에 장미꽃을 조성하였다.아마도 삭막한 철강공단의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추진한 장미꽃 심기였을 것이다.

70년대를 걸처 8~90년대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舊강원산업)에 엄청난 장미꽃단지을 조성하였다.

특히 수키로에 달하는 포스코 담장과 현대건설의 담장에 아름다운 장미꽃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우째된 영문인지 그 아름답던 장미꽃들이 하나 둘 사라지면서 다시 장미가 없는 삭막한 담장으로 변했다.

장미가 없는 포항시에 市花가 장미라니~시민들의 불만이 클 수박에 없었다.

다행히 올해 우리 포항시에도 장미원이 생긴다.즉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대 정자 앞에~

아래 '매일신문'보도 내용을 여기,올립니다.

 

장미가 시화인 포항시가 '천만 송이 장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영일대 누각 앞에 '장미원'을 조성한다.

영일대 장미원은 지난달 16일 착공했다. 5월 중순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면적 4천200㎡에 37종의 장미 5천400그루를 심는다.

영일대 장미원은 길이가 1천50m로 장미터널 6곳과 중앙광장, 포토존, 장미탑 등으로 구성되며,

 시민들에게 힐링공간 제공은 물론 영일대해수욕장과 함께 지역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5월 중순이라고 하니 조만간 한번 방문해 볼까 합니다.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