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집寺刹이야기

관음성지 양양 휴휴암 물고기

安永岩 2021. 8. 23. 20:42
쉼의 절집 양양 휴휴암의 푸른 바다 황어떼 그리고 요상스러운 바위들...


休休庵(휴휴암) 가는 언덕길

 

동해안 7번 국도변 휴휴암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보이는 '관음성지 休休庵'이라 새긴 커다란 입석을 따라 언덕을 올라 서면 휴휴암과 푸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不二門(불이문)

 

법당은 불이문으로 들어 가고 그 아래 길은 바다로 내려 가는 길입니다.휴휴암의 탐방은 법당으로 갔다가 바다로 내려 가는 것이 참배의 순서입니다.그리고 입구에도 차를 여러대 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음으로 참고하세요

 

바다로 내려가는길

 

휴휴암 5층석탑 탑신위로 동전공양을 하고~보이는 전각은 불교용품판매점

 

요사채 앞 휴휴암 5층석탑

 

묘적전(妙寂殿)

 

팔진 번뇌를 쉬어가는 곳 휴휴암(休休庵)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휴휴암.미워하는 마음,어리석은 마음,시기와 질투,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 놓는 곳,묘적전이라는 법당하나로 창건된 휴휴암은 1999년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여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부상했다.바닷가 100평 남짓한 바위인 '연화법당'에 오르면 200m앞 왼쪽 해변으로 기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마치 해수 관음상이 감로수병을 들고 연꽃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다.그 앞으로는 거북이 형상을 한 넓은 바위가 평상처럼 펼처져 이 거북이 바위가 부처를 향해 절을 하고 있는 모양새이다.(홈참조)

 

묘적전 내부에 모셔진 백의관세음보살 입상

휴휴암은 관음성지의 절집입니다.

 

휴휴암 전경

 

휴휴암은 중심 법당인 묘적전(백의관세음보살입상)을 비롯하여 다라니굴법당,비룡관음전에 모두 관세음보살상 을 모시고 있으며 불이문,선방,요사채,지혜관세음보살상,범종루,그리고 앞 바다 너럭바위 연화법당(방생야외법당)이 있습니다.

특히 다라니굴법당과 해수관음상인 지혜관세음보살상은 휴휴암의 오랜기간 동안 공들여 제작한 필생의 역작임을 보여줍니다.

 

다라니굴 법당 내부 모습

 

비룡관음전 내부 龍을 타고 비상하는 관세음보살

 

관음범종(범종루) 해수관세음보살 가는길

 

해수관세음보살상을 가면서 바라 본 너럭바위 연화법당 가는 길 

 

지혜관세음보살

 

 

 

석공예 명장인 한국석조각예술원(010-5428-1528) 고석산명장이 3년간의 작업 끝에 대작을 완성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점안식 봉행행사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된 양양 휴휴암 지혜관세음보살상이 바로 그의 불심과 예술혼이 깃든 작품이다.

총 높이 53척, 통돌 300톤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매머드급 지혜관세음보살은 학문통달과 지혜를 주시는 보살님으로, 해상용왕님, 남순동자와 함께 관음용선을 타고 항해하며 중생들을 구제하는 모습으로 조성되었다.

고석산 명장은 일찍이 정종섭선생에게 사사하였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석공예부문 입상과 미술대전 특선등으로 석조각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이후 불교미술전람회등 다수의 전람회에서 수상하였고, 1997년 대한민국 석공예명장의 영예를 안았으며, 미술대전 초대작가에 이어 석공예심사장, 심사위원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강남 봉은사 미륵대불설계와 울산보림사 지장보살, 동화사 약사대불 병풍석등 미술사에 길이 남을 다수의 작품에 참여하였다.

 

 

관음성지 휴휴암 앞 동쪽 끝자락에 모셔진 지혜관세음보살님(높이 16m) 이 보살님은 손에 항상 책을 안고 다니시는데 학문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모든 학문을 통달하게 하시고 지혜가 부족하여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는 지혜를 갖추게 해주시는 지혜관세음보살님입니다.

 

범종루 쉼터에서 내려다 본 너럭바위 연화법당 모습

이제 휴휴암 앞 바다로 내려 갑니다.

방생하는 너럭바위 연화법당과 휴휴암의 탄생이야기가 있는 요상스러운 바위들을 만나고 매일 출,퇴근한다는 신기한 물고기,황어떼를 보기 위해서지요.좋은 날에 잔잔한 바다가 금상첨화입니다.특히 파도가 심한 동해바다에서 오늘같은 바다날은 참으로 축복입니다.

 

비룡관음전에서 바라 본 연화법당

 

우측으로 가는 길을 새로 조성하는 작업이 펼쳐지고 있네요

 

연화법당 너럭바위 群

 

휴휴암 앞 바다,모래가 고운 미니해수욕장입니다.

 

연화법당가는길에 방생물고기를 파는 곳입니다.

 

연화법당 너럭바위 전경

바로 우측이 황어떼가 출퇴근한다는 바다입니다. 황어떼는 바위 사이사이에 바글바글 합니다.

 

황어떼도 신기하지만 갖가지 모양의 바위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 황어떼 동영상

 

 

 

 

멀리 인구해변과 죽도섬

 

거북이 형상바위

 

연화법당

100여 평의 천연 너럭바위에서 방생법회가 개최되는 곳입니다.

 

바닷가 기기묘묘 요상스러운 바위들과 휴휴암 전경

 

휴휴암과 바닷가 연화법당를 오가는 관광객들~

 

 

휴휴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