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눈꽃여행 3/ 통리 눈폭탄속으로~

安永岩 2024. 2. 29. 00:18

통리 태양의후예 공원

 

철암에서 탄광관광투어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통리를 갑니다.

그곳에서 눈꽃을 감상하고 마침 통리 오일장(매월 5,15,25) 시장도 구경하기 위해서입니다.

 

 

버스를 타고 통리를 가는데 창가너머로 보는 눈풍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눈폭탄에 마을이 온통 눈 천지이다

이런 눈을 일생에 몇 번 보았는가? 특히 눈이 없는 우리 포항사람으로는 상상도 못할 눈풍경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그야말로 눈천지입니다.마치 딴 세상에 온듯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눈에 덮인 태양의 후예 공원

 

 

버스에서 내려 마을 안으로 걸어 들어 갑니다.

이런 찻길에 차가 다니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간밤까지 눈이 내린 듯,아주 백색의 눈입니다.

깨끗한 눈에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겨우 사람들이 다닐 정도만 길을 내어 놓았네요

 

 

 

다행히 불편했을 주민들이 없어 장난도 쳐봅니다

여기 사는 주민들은 얼마나 눈이 지겹고 싫을까?

조심조심하여 다닙니다.

 

 

 

 

경미식당

통리 오일장은 폭설로 열리지 않았답니다.

대신에 '경미식당'에서 강원도 별미 '장칼국수'와 고등어구이 된장찌게를 반반 시켜 아주 아주 잘 먹었답니다.

이 집,별 5개입니다.

주인 아줌마의 스마일 인상에다 음식 솜씨 또한 너무 좋았답니다.

점심이 나오기 전에 전 잠시 밖을 나와 눈구경을 갑니다.

 

 

뜻밖에 식당앞에서 발견한 눈 풍경에 황홀하였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가 '태양의후예 공원'이라네요

태양의후예 촬영지도 여기서 가까운데 눈이 너무 많이 왔고 교통편이 좋지 않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여기 눈풍경으로 만족합니다.올 해는 생각지도 않았던 눈꽃여행을 제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