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철원까지 정말로 먼 거리입니다.
아무리 길이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예상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휴게소를 한 두 번 쉬며 5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것 같은데 우리는 휴게소를 자주 들려 쉬며 여유를 부리다가 오후 2시경에 고석정에 도착하였습니다. 7시간이 걸렸습니다.바로 늦은 점심을 먹고 고석정을 관람한 후 바로 순담매표소를 바쁘게 이동후 겨우 16:00 마지막 시간에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혹 철원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시간 활용울 잘하시고 계획도 잘 세우시기를~우리는 당초에 계획은 드르니 매표소 도착 주상절리길을 탐방하고 순담에서 고석정으로 이동 점심식사하고 고석정順 관림였는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역순으로 진행하였답니다. 오후 늦게 도착하니 모든 게 바쁜데 오전에 도착해야 할 듯, 그래야 더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을 듯합니다. 비둘기낭폭포와 고석정 꽃밭을 꼭 보고 싶었는데 못했답니다.
지방에서 철원여행은 일찍 서두르면 그만큼 더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답니다.각설하고~
철원 고석정에 이어서 두 번째 여행지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갑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 길은 총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 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 있는 길"입니다.
-탐방일 : 2023,5,20,토,마지막16:00 입장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은 출입구가 2곳이다. 즉 순담과 드르니 매표소이다.
편도 코스를 완주한 뒤 출발지로 돌아가려면 차를 이용하거나 걸어가는 방법이 있다.
전자는 주말과 공휴일에 양쪽 매표소를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평일에는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양쪽 매표소 앞에 택시가 상시 대기 중이다.
걸어가면 편도 1시간30분 소요
▷입장료 : 어른 10,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을 내면 절반 정도를 철원사랑상품권(어른 5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돌려준다. 단,상품권은 철원에 머무는 동안 사용하여야 합니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 동절기(12월 1일~이듬해 2월 28일)에는 오후 3시에 마감한다.
※문의처 : 순담 매표소 : ☎0507-1431-2225 드르니 매표소 : ☎0507-1374-9825
※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무.
순담~드르니 3.6km 전 구간이 흙길이 전혀 없이 나무와 철판(전망대 일부구간~유리바닥)으로만 보행로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철과 비 온 후엔 주의를 요합니다.
얼마 안가 바로 순담계곡전망쉼터를 만난다.
첫 순서부터 우~와~! 탄성이 나온다.
여기서 드르니 매표소까지 기암괴석 절벽과 한탄강 최고비경 주상절리 절경이 펼쳐집니다.
위쪽에 고석정이 있으며 물윗길의 출발점입니다.
물윗길은 폭우가 없는 안전한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보기에도 아찔한 높이입니다.
굳이 큰돈과 시간을 들여 중국 장자제(张家界) 잔도(높은 절벽에 낸 길)나 스위스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까지 갈 필요가 없다. 해외 명소 부럽지 않은 비경과 짜릿함을 갖춘 관광지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21년 개장해 트레킹 명소로 사랑받는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이 그 주인공이다. 유네스코가 인증한 한탄강지질공원에 조성된 길로 순담매표소와 드르니매표소에서 출입이 가능하며, 총길이 3.6km에 이른다. 협곡을 따라 이어지는 잔도를 거닐며 화산활동이 만든 한탄강 일대의 독특한 지형을 감상한다.
스카이전망대도 3곳 있다. 순담매표소에서 300m 지점에 설치한 순담스카이전망대는 반원 형태로 돌출했다. 반원형 길이 허공에 떠 있는 모양새다. 강물 위 허공을 걷는 듯한 짜릿함을 맛보며 시원한 풍광을 감상한다. 코스 중간쯤에 만나는 철원한탄강스카이전망대는 일부 구간 바닥이 강화유리로 돼 있고, 드르니매표소와 가까운 드르니스카이전망대는 나무데크라 편안하게 머물기 좋다.
얼마전 단양강 잔도길을 걸어 봐는데 여기 잔도길은 우선 규모면에 압도를 당하고 높이에 아찔하다
잔도라 걷는 내내 상공에서 협곡을 감상한다는 점, 스릴감이 넘친다는 점도 인기 포인트다. 지상 수십 m 높이에서 바라보는 주상절리는 올려다볼 때와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게다가 잔도는 격자형 철재로 만들어, 시선을 아래로 돌리면 바닥까지 훤히 보인다. 풍경과 아슬아슬한 재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한눈에도 공사가 어마어마하였을 것 같다.오랜시간 많은 노력들을 기울인 대공사였음을 방문하고 알았습니다.
예로부터 한탄강 여울의 소리가 '가마솥 끓는 물소리 같다'하여 구리소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걷는 내내 한탄강 비경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중간중간 놓인 13개 교량도 보는 즐거움,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대부분 출렁다리 형태라 사람들이 오갈 때마다 제법 흔들거린다. 단순히 짜릿한 재미만 주는 다리가 아니다. 모든 다리에 이름을 붙였는데 단층교, 선돌교, 돌개구멍교, 화강암교, 현무암교 등 주변의 지질 특성을 담았다. 교량 이름이 그곳에서 눈여겨볼 지질 포인트를 알려준다. 2번홀교는 예외로, 인근 한탄강 CC 골프장 2번 홀에서 골프공이 날아오는 곳이라 붙인 이름이다. 골프공에서 탐방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리에 보호망을 설치했다.
깊은 협곡 아래로 물이 점점 불어난 흙탕물은 바라 보는 것만으로 무섭네요.폭우가 많은 여름에는 어떤 느낌일까?
위에 있는 한탄강 CC골프장의 2번 홀에서 골프공이 날아오는 곳으로 관람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망을 덮어 놓았네요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가장 절경구간입니다.
수직의 주상절리가 병풍같이 두러처진 모습이 압권입니다
유일하게 강화유리가 바닥에 깔린 스카이 전망대입니다.
동주황벽
수직의 주상절리가 마치 병풍을 둘러치듯 대단합니다.
동주는 철원의 옛 이름입니다.
몇 십 미터 땅 아래로 거대한 용암이 흘러간 자리에 마치 강물처럼 거대한 물줄기가 흘러간다는 것이 신비롭습니다.
주상절리길 좌측 위로 폭포물이 떨어지는 구간입니다.
폭우가 오는 날에 출입을 삼가는 게 좋을 듯, 안전하게 설치하였다고는 하나 그래도 낙석의 위험이 많은 곳입니다.
오염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이 곳곳에 펼쳐집니다.
하마바위
나머지 다리는 이름과 풍경을 연결해 살펴보자. 단층교에서는 화강암 절벽의 단층을, 선돌교에서는 하천 활동으로 깎여 나간 바위를, 화강암교에서는 한탄강의 기반암인 화강암의 다양한 형태를, 현무암교에서는 기이한 현무암을 관찰할 수 있다. 화강암과 현무암이 공존하는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하기 적당한 포인트는 현화교와 쌍자라바위교다. 화강암과 현무암의 부정합이 신비롭다.
계단식 나무테크전망대로 아주 쉬기에 좋습니다. 태극기가 걸려 있네요
현무암 절벽구간
생각 외로 잘 걷는 와이프입니다.
좋아요!!!
한탄강 주상절리길 구간의 마지막구간입니다. 반대로 이리로 들어가면 순담매표소가 날머리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순담매표소에서 출발하시기를 권합니다. 사진 찍기에 좋고 내려서는 느낌이라 보행이 편합니다.
집에 와서 글을 쓰면서 알았는데 드르니전망대에서 보면 부처님 누운형상을 볼 수 있다는데 찍은 사진에서 찾아봅니다.
우측에 맨 위 산그리메에서 부처님 누운형상을 찾아 봅니다. 약간 그 형태가 보입니다.
▼아래 부처님 누운형상 확대
後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걸어서 왕복해도 좋다. 남녀노소 누구나 몸 상태에 따라 걷기와 휴식을 조절하도록 쉼터를 마련했다. 3.6km 코스에 전망쉼터 10곳이 있다. 전망 좋은 곳에 쉼터를 조성해 풍경과 함께 쉬었다 가도록 배려했다. 순담매표소에서 900m 지점의 샘소전망쉼터에 코스 중 유일하게 화장실이 있다. 입장료(어른 1만 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를 내면 절반 정도를 철원사랑상품권(어른 5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돌려준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 동절기(12월 1일~이듬해 2월 28일)에는 오후 3시에 마감한다. 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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