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송림속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화진포
화진포 호수를 거닐다
화진포 호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호(潟湖)로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생태계의 중요한 통로 역활을 하고 있다.
호수면적은 2.3km²에 달하며 약 16km에 이르는 호수 주변에는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여름이면 호수둘레에 해당화가 많이 피어 화진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강원도 지방기념물 10호>
첫 순서로 이승만초대대통령별장으로 갑니다.
-방문일 : 2023,3,20,월
1910년 이승만은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뒤 선교사를 만나려 화진포에 왔다가 풍광에 반했다.그 후 국군이 6.25때 화진포를 되찾자 선교사 집이 있던 이 자리에 별장을 짓고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이 기념관은 별장 뒤에 군인관사로 남아 있던 건물을 개보수해 별장에 있던 일부 유품과 역사적인 자료를 추가로 기증 받아 2007년 7월에 개관되었다.
다소 초라하고 소박해 보이는 여러가지 가구와 생활도구들을 보니 이박사님께서 얼마나 검소하게 사셨는지를 짐작하게 됩니다.물론 50~70년 전의 모든 물자가 귀하던 시절였으니 그럴 수밖에,지금의 발전된 조국을 상상이나 하셨을까?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더구나 여기 화진포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이승만,김일성별장이 마주보고 있다.뭘 의미할까요?그만큼 화진포의 경치가 좋다는 반증이 아닐까?
책상위에 놓인 오래된 물건들이 이채롭고 특히 지금은 보기 어려운 귀한 타자기가 있네요
기념관 내부에는 이박사님의 친필글씨가 많습니다.
自由를 사랑했던 이박사님,하지만 지금에 와서 이박사님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지난 세월은 지난대로~ 현세월은 현세월대로~ 바라 보아야 하지 않을까?
뭐가 그리 잘한다고 서로 헐뜯고 불천지 원수대하듯 으렁대고 난리인가? 코딱까리만한 나라에 서로 지 잘 났다고 난리인게 참으로 가소롭고 기가찬다.이러고도 나라가 망하지 않는게 이상하다!
서로 힘을 합쳐도 살까 말까한 세월속에 살면서 제발 정신들을 좀 차리자.정치를 없에는 방법은 없을까? 국회의원같은거 말고 뭐 다른 제도는 없는걸까?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형태는 없는 걸까? 오직 國富만을 위한 정치제도를 생각해볼일로다.참으로 답답하네요~
기념관 밖 풍경,마당에는 상처투성이 오래된 등나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큰 등나무는 처음봅니다.보라색 꽃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을 보고 싶네요
건너편 마주보이는 산이 응봉(122m)산이며 그 끝에 김일성별장이 있다.
잠시후 그곳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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