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전국의 유명 절집치고 경치가 좋지 않은 절집이 있을까?
전국의 유명절집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절집이 앉은자리가 명당이라는 것이다. 풍수를 모르는 내가 봐도 "아~좋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는 것은 뭘 뜻하는가? 설명이 필요 없는 천하의 길지입니다. 나는 절집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우선 편안하다. 안온하고 심신이 안정된다. 더구나 주변의 풍경들이 나를 편안하게 한다. 위치가 높을수록 더 그런 느낌을 갖는다. 여기 백담사의 분위기도 그렇다. 백담사는 아주 아주 평화롭다. 심산유곡 오지에 오지인 내설악 깊숙한 곳에 숨은 듯이 자리한 위치가 우선 마음에 든다. 백담사 앞 넓은 백담계곡도 너무 좋다. 그 계곡 위에 자리한 백담사가 따스한 봄 햇살에 고요하고 평화롭지 않은가? 절로 힐링되는 절집입니다.
♣백담사 관람
아직은 고요하고 조용한 백담사를 기분좋게 둘러보고 계곡으로 나왔습니다.인파들속에 요란스럽게 정신없이 보는둥 마는둥하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아주 아주 오래토록 추억에 남을 백담사투어였습니다.
백담사 관람후 주차장에서 황태요리로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인제 백담사 주차장 상가
우리가 점심식사를 맛나게 했던 식당입니다.
황태구이 한상을 받았습니다.
인당 황태구이 1마리, 진한 국물이 끝내주는 황탯국, 그리고 황태채요리 기타 반찬과 밥으로 배가 부른데 감자전, 옥수수동동주 한잔~ 오호라 배불러 사람 좀 살려 주세요~ 아주 잘 묵었습니다! 황태요리 먹은 것 중에 최고였답니다. 역시 황태요리는 산지 인제에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강추!!!
이제 한계령으로 해서 주전골 비경을 보러 갑니다.
♣설악산 한계령
한계령도 오랫만에 올랐다
특히 아내는 여기 한계령의 풍경을 너무 좋아 한다
한계령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씩 하고 갑니다.
♣설악산 비경,주전골 용추폭포 탐방
한계령을 내려 오다 중간 주전골 용추폭포가는 탐방로로 내려 갑니다.단풍철이면 인파들로 넘처나는 곳이지만 지금은 조용합니다.오색까지 내림길이지만 산행로가 돌밭이기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내려 갈 일입니다.역으로 내려 가기 때문에 다소 험악한 산행길이지만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며 때론 웃으며 쉬엄쉬엄 내려 갑니다.
초입부터 입을 떠~억 벌리게 하는 풍경에 압도를 당합니다.
역시 명불허전 주전골비경입니다.
용추폭포가 있는 계곡협곡
폭포를 발견한 우리 일행들~
얼마 내려 서지 않아 위용을 드러내는 용추폭포!
옥빛 沼가 장관입니다.
주전골 최고 비경 용추폭포입니다.
올해같이 눈도 비도 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폭포에는 물이 흘려 내립니다.
가까이 가서 볼 수 없어 유감이지만 멀리서나마 눈으로 담습니다.
전망데크가 좁아 함께 용추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찍기가 참으로 어렵네요
실제로 조선시대때 이 곳 주전골 어디선가 위조 주전(엽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주전골이라고 부른다네요
이후 주전골은 말이 필요없는 비경의 연속입니다.
☞주전골 단풍
https://ayam3390.tistory.com/8881154
이렇게 믈이 많이 적은 선녀탕은 처음봅니다.
오색상가가 설렁합니다.여기는 아직 겨울입니다.참으로 많이도 다녔던 설악산 오색지구입니다.오늘 함께한 김상호동생은 여기서 대청붕울 2번 오르내렸다,한창때는,그런 동생이 결국 히말라야 알룽캉까지 갔었다!
오색온천 목욕후 2일 차 숙소로 예약한 '양양 솔향기언덕 수련원'으로 갑니다.
다음 여행를 기대해주세요~
'- 여행旅行이야기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고성여행]최북단 고성통일전망대 (1) | 2023.04.12 |
---|---|
강원도 여행 2일째 숙박지 양양 '솔향기언덕' (0) | 2023.04.10 |
강원도여행/양양 휴휴암,미시령옛길,용대삼거리 인공폭포 (0) | 2023.04.05 |
매화꽃 핀 강릉 선교장 (0) | 2023.04.03 |
[동해여행]추암 촛대바위,출렁다리,추암해변 (0) | 2023.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