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11,10~11일(1박 2일)
♣일정 : 포항 - 영덕 - 영양 수비 국도 단풍길 - 죽파리 자작나무숲 - 구주령 단풍길 - 백암온천단지(숙박) - 포항
♣後記 :
포항에서 가깝기도 하고 온천물이 좋아 포스코 백암수련원을 자주 다녔었다. 그리고 가게일로 바빴고 더욱이 코로나 19로 최근까지 잊고 있었는데 큰 애가 예약을 하여 놓았다고 다녀오라고 합니다. 고마워~ 그래서 가깝게 지내는 동이형님 내외와 함께 부부동반 1박 2일로 다녀왔답니다. 보통 해안가를 경유하는 7번 국도를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단풍길이 좋은 영덕, 청송, 영양을 걸쳐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경유 구주령을 넘어 백암에 당도하여 1박 하며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그니 그동안의 쌓인 피로가 풀리며 꿀잠을 잤답니다.
특히 영양 가는 길의 은행나무, 단풍나무의 가로수길이 너무 좋았고 도로옆 익어가는 사과들이 풍성한 가을을 보여주었고 처음 마주한 영양 자작나무숲에서 마치 흰 눈이 쌓인 듯, 하얀 나무들의 신비로운 모습에 모두들 감탄 또 감탄! 마치 어린애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정신없이 찍으며 이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의 풍경들에 취하였답니다
영양 자작나무숲 강추!!!
영양관광1번지 반변천 선바위를 지나갑니다
6년 전에 방문하여 산행하며 주변의 관광지를 돌아보며 좋았던 추억이 세삼 어제일같이 떠오릅니다
영양31번국도변의 은행나무가로수길이 멋진 정취를 보여줍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간단한 간식과 과일을 먹으며 주변 풍경도 보고~ 바쁠 것 없는 우리들이 아닌가?
나이들어감은 별로 반가운것은 아닐지는 몰라도 난 지금이 나름 좋다! 비록 은퇴 후의 생활이지만 처음 살아 보는 지금을 항상 감사해 하며 살려고 노력중이다.
억지로 아웅다웅해봤자 마음만 헤친다는 사실을 이제사 깨닫고 조금은 게으르게 살려고 노력중이다.와 그리 빠쁘게 정신없이 돈을 쫒아 살아왔는지 이제사 느끼며 내려 놓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물론 우리 젊은이들은 치열한 삶을 살아야지요. 60까지만 한눈 안팔고 열심히 돈을 만들며 사세요. 당신은 진정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가? 자신을 뒤돌아보며 항상 경계를 하며 수양하듯히 나쁜 것에 유혹을 당하지 말고 살다보며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답니다.
젊은이들이여!
노후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 파이팅! 하세요~
수 백년은 된 듯한 느티나무 노거수의 자태가 위풍당당!입니다.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탐방안내센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주차장과 안내센터와 매표소, 전동차 탑승장이 있다.
간단한 먹을거리가 있어 아주 요긴합니다.
첩첩산중 먹을 게 없는 죽파리인데 그래도 여기서는 초요기를 할 수 있는 김밥과 茶와 커피가 있답니다.
김밥도 맛이 있고 커피도 주변 풍경과 어울리게 맛납니다.
30분 단위로 운행을 하는데 현재는 시험운행 중인가? 무료운행입니다.
전동차로 3km를 가서 하차 후 깊은 계곡을 따라서 1.7km 더 올라야 자작나무숲에 도착합니다.
차로 휑~허니 올라가서 바로 자작나무숲을 보는 것보다 전초전이랄까? 1.7km를 깊은 산속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걸어 올라가는 길이 너무 좋습니다.엄척 숲이 깊어 여름이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올라 가는 길도 임도라서 넓고 평탄했습니다.
가을이 농익어 곧 겨울이 올 것 같네요. 여기는 추운 지방 영양입니다.
자작나무숲 가는 길이 넓은 임도로 편안한 룰룰랄라~♬ 길입니다.
계속 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는 길이 여름에도 좋을 듯,
쭉쭉빵빵~ 키 큰 소나무도 많습니다
다음에 다시 올 일이 있다면 전동차를 안 타고 4.7km를 전부 걸어서 오르고 싶은 탐나는 산길입니다.
4.7km 오르는 길옆 계곡에는 가는 곳마다 벤치가 놓여 있어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영양 오지 깊은 산속이다 보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쌓인 낙엽이 융단을 깐 듯, 들어 눕고 싶은 마음입니다.
드디어 계곡 위쪽으로 하얀 나무들이 보입니다. 자작나무숲입니다.
죽파리 일대 국유림(634㏊) 내 30.6㏊에 들어선 자작나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나무 숲이다. 이 같은 규모는 축구장 40개에 해당하며,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3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1993년 처음 식재된 자작나무들이 이제는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해 높이 20m에 30년 수령의 숲을 이루고 있었다. 당시 산림청은 금강소나무가 솔잎혹파리로 극심한 피해를 입자, 대체수목을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오랜 고민 끝에 소나무 위주의 침엽수림이 대형 산불 및 산림 병해충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활엽수인 자작나무를 식재하기로 하고, 이 일대에서 시범조림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자작나무는 암·수 한그루로 나무의 높이가 5m 이상이 되면 잎과 함께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암수가 함께인데도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아름다운 꽃말을 가지고 있답니다
자작나무의 어원은 나무를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순우리말인 자작나무로 불린다. 자작나무 껍질에는 기름기가 많아 불쏘시개로 쓰였다고 합니다
GIF
번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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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둥치를 만져보면 매끈매끈하면서 약간 폭신한 느낌이 든다. 기름기 때문인지 아주 부드럽고 매끄러운 가죽을 만지는 느낌이다. 자작나무의 하얀 껍질은 잘 벗겨지는데, 이 껍질은 종이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973년 경주 천마총에서 하늘을 나는 천마(天馬)가 그려진 말다래가 출토됐는데 천마가 그려진 말다래의 주재료가 자작나무 껍질였다네요
영양은 흔히 오지중에 오지,육지속에 섬으로 불린다.1000m가 넘는 고산이 즐비한 영양은 산이 90%라고 하니 아직도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인적이 드문 산촌이다.인구 1만6천명도 채 안되는 육지에서 가장 적은 인구를 품고 있는 영양군이다.오직하면 불빛이 없는 郡이다보니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지정되었단다.좋아해야할지 잘은 모르지만 우째든 수비면 일대는 우리나라에서도 밤이 가장 어두운 지역입니다. 영양은 인공조명으로 인한 빛 공해도 없는 매우 작은 郡이다.따라서 원시의 산촌도시 영양군! 공기,물,나무,숲,별이 있는 힐링의 산촌인셈이다
자작나무는 기름기 많은 하얀 표피덕분에 추위에 죽지 않고 잘 자라며 원산지가 시베리아이며 북유럽, 동아시아 북부, 북아메리카 북부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영양은 강원도나 다름없는 추운지방이다 보니 잘 자라는 듯 하다
앞으로 20년 후에는 50년 생이 되니 그 때는 멋진 자작나무숲이 되어 있을 것이다.
영양 자작나무숲은 일년 내내 사계절 어느 때나 좋을 듯, 특히 눈 쌓인 겨울에 자작나무숲은 더 환상적이라고 하네요
중요한 것은 저 아래 안내탐방센터에서 4.7km 거리의 이곳까지 오르는 임도가 너무 평탄하고 오르내림이 없고 전혀 위험한 구간도 없다는 것이다.
노약자분들과 여성분,들,어린이들도 얼마든지 탐방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포스코백암수련원(숙박)
영양의 멋진 자작나무숲을 보고 이곳 백암온천에서 목욕하고 깊은 숙면을 취하고 일어 나니 천국이네~ㅎ
세운지 오래되고 객실이 작아 인기가 없을 것 같지만 방을 얻기가 하늘에 별따기이다.
이유는 온천물이 좋다는 것이다.
그외 조용하고 山水가 좋고 공기 좋고 뒤에 백암산의 산세가 좋고 뒤쪽에 원시계곡 신선계곡(선시골)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 모자랄만큼 해야할 것이 많은 백암온천지구입니다.
단풍색은 무조건 일교차가 크야하고 공기가 청량해야 곱게 물든다는 사실을 알았다
보라~ 이곳의 단풍색이 전혀 오염이 없는 홍단풍이 아닌가?
백암수련원 내부 모습
특히 나는 벽에 걸린 호랑이 그림을 좋아 한다
백암수련원의 상징같이 든든한 지킴이 역활을 하는 듯 하다
백암수련원 뒤편 주차장, 단풍이 익어 갑니다.
계단을 올라서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백암산 산행코스가 있답니다.
♣백암수련원의 자랑,저녁과 아침식사입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무엇보다도 정갈한 상차림이 좋다는 것입니다.
더도덜도 아닌 딱! 알맞은 상차림이 저에게는 흡족입니다.함께한 일행들도 모두 감탄합니다.
백암을 오는 이유는 온천물,식사,그리고 자연이지요
♣산책 - 백암온천지구, 소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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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온천 소태리의 당상목 느티나무는 여전히 잘 계십니다.
백암을 수도없이 오고가고 했지만 이곳 마을 안길을 걸어 보기는 처음입니다.
여기서 보는 주변 경관이 좋습니다.특히 백암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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