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나와 이웃한 다산리 단계서원으로 갑니다.배롱나무꽃 가로수길이 한적합니다.
입구에 오래된 누운 향나무가 반깁니다.
경주 강동면면 다산리 마을 서편 평지에 넓게 위치한 서원입니다.
[경주/강동]의병운동의 요람,단계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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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서당(丹溪書堂)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동한 권복흥(權福興,1555~1592)을 모신 사당입니다.영조 15년(1739년)에 세워져서 서원의 모습을 갖추었다가 서원철폐령으로 헐린 후 1924년에 후손들이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건복흥은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출신으로 선조 25년(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각지에서 왜적과 싸우다가 부산 다대포에서 전사하였다
이곳에는 강당인 숭의당을 중심으로 충렬 정려각,유허비와 비각,모우인 충렬사,내삼문,외삼문,전사청,관리실 등의 건물이 있다.이 중 숭의당은 맞배지붕 양쪽에 날개 모양으로 지붕을 달아 내고 양옆에 방을 두었으며 그 가운데에는 3칸 대청이 있다. 건물의 양쪽에 '단계서당',뒤쪽에 '숭의당'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출처 : 현지 안내문>
비교적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네요.방문한 날 문이 닫혀 있어 담너머로 살펴 봅니다.
단계서당 마당에는 배롱나무가 3그루 자라는데 우측에 큰 나무 한가닥이 고사한 흔적이 있네요
연륜이 느껴지고 꽃이 무성하개 피었던 배롱나무였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렇게 2그루의 배롱나무꽃이 만개수준은 아니여도 이 한여름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습니다.
비각
단계서당 충렬사 뒤편 수호신처럼 자라고 있는 노거수 회화나무가 압권이며 멋집니다.
아마도 서당과 역사를 함께하는 향나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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