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의 감동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시집을 앞둔 딸 가진 부모님의 마음을 잔잔히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눈물의 무대 '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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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전설 최백호편에서
린은 시집보내는 애비의 심정을
눈물을 흘리면서 열창하다,
애비
가뭄으로 말라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빈 벌판에
홀로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모습이
잘 살아야 한다행복해야 한다
애비소원은 그것뿐이다
간주중
아장 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
그래 그래 그래 울지마라
고운드레스에 얼룩이 질라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애비 부탁은 그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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