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 무료하게 시간을 보낼 수가 없지요. 영천 생태지구공원에 산책을 나갑니다. 지금 영천 생태지구공원에 댑싸리, 국화, 바늘꽃, 구절초 등등 가을꽃들이 운동 나온 시민들을 반갑다고 인사를 하네요. 특히 댑싸리와 바늘꽃이 장관입니다. 이번 주말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가볍게 들려 보시기를~ 강추!!!입니다.
♣탐방일 : 2024,10,24, 목, 오후
징검다리를 건너 조양각으로 갑니다
금호강변에 위치한 조선 7대 누각 중 하나인 朝陽閣!
강가 쪽으로 붙은 현판은 瑞世樓라고 쓰인 현판이 붙어 있네요
영천 조양각(朝陽閣)
조양각은 금호강 벼랑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明遠樓 또는 瑞世樓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려 공민왕 17년(1368년)에 당시 부사였던 李容과 향내 유림들이 합심하여 지었다. 원래 조양각을 중심으로 좌우에 청량당과 쌍청당 등 여러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손실되었다. 현재 건물은 조선 인조 15년(1637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이 건물은 2단으로 쌓아서 만든 기단 위에 앞면 5칸 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모습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이다. 누각 안에는 포은 정몽주의 청계석벽 등 시문 70여 점이 걸려있다. 조양각은 7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힌다.
1981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현지 안내문>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진주 촉석루와 밀양 영남루에는 못 미치지만 7대 누각에 포함된다는 것은 그만큼 역사성이 입증된 누각입니다. 남강변에 촉석루, 밀양강변에 영남루와 같이 조양각도 금호강변에 위치하여 시원한 풍경을 보여 줍니다.
조양각 누각에는 올라갈 수 없게 문이 잠겨 있어 조금은 섭섭했지만 문화재 보호 차원이니 이해를 합니다. 누각에는 올라 보지 못했지만 누각에서 보듯 수평 눈높이에서 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조양각 주변에도 사람들의 손길이 느껴질 만큼 깨끗이 잘 정돈되어 있어 좋았답니다.
조양각 옆에 황성옛터 노래비가 있네요
작사가이신 왕평선생의 고향이 영천였네요.故 박정희대통령의 18번 애창곡 '황성옛터' 바로 그 노래입니다.
행복한 주말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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