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면 한라산, 그리고 다음은 성산일출봉이 아닐까? 그만큼 성산일출봉의 매력이 차고 넘친다는 뜻일 겁니다.
과연 외국인들의 눈엔 성산일출봉이 어떻게 다가 올까요? 많이 궁금합니다.
저희 가족들이 방문하였을 때도 내국인 보다도 외국인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외국인들에게도 대한만국에 가면 반드시 세계유산 제주도를 방문하고 분화구로 유명한 한라산, 성산일출봉을 올라 보는 게 아닐까? 싶다.
나도 성산일출봉을 여러번 올랐지만 거무스름하게 생긴 거대한 분화구를 안 밖으로 보면 볼수록 신기하며 매력적입니다.
성산에 오면 이번에는 오르지 않아야지 하면서 또 오르고 이번에도 오르지 않으려고 했는데 손자들과 함께라서 추억 쌓기 차원에서 또 오릅니다. 그만큼 안 오르면 뭔가 허전한 듯 매력 덩어리 성산일출봉 분화구입니다.
♣탐방일 : 2023,9,17,오후
흩어 지기전에 기념사진을 한컷 남기고 우도전망대로~ 그리고 정상으로 갑니다.
언재 보아도 신비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성산 분화구입니다.
자~ 추바알~ㅎ
서규니 시후 그리고 애들 삼촌과 함께 발걸음도 가볍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아내와 큰 애 내외는 우도 전망대로~
예전에 비해 성산 오름길이 많이 넓어진 듯합니다.
성산 오르면서 고개 돌려 우도를 조망합니다.
소가 누운 형상의 섬이라 하는데 정말로 그런 것 같네요. 불규칙적인 제주 하늘이 불안하네요
푸른 초원에 둘러 쌓인 성산이지만 정상부 시커먼 암벽을 보면 신비로우면서도 무서움이 느껴집니다.
城山 정상 분화구 오름길에 종종 나타나는 화산암 立巖들~
화산석의 바위라서 온통 시커멋습니다.
잘도 오릅니다.
정상끼지 이런 계단길의 연속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정말로 힘들듯,
한굽이 한굽이 돌 때마다 쉬어 갑니다.
마침 바위사이로 불어 오는 바람은 속을 씻어 내는 보약입니다
식산봉과 성산을 잇는 갑문다리와 우측 성산포항, 그리고 붉은 등대가 있는 방파제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은 지미봉(163m)이고 해변은 유명한 종달리 해변이다.
종달라 해변을 시작으로 갑문다리를 건너 성산일출봉,광치기 해변,섭지코지까지 걷고 싶다!
제주올래길 1,2코스이다
손자 안서균,시후 생애 처음으로 제주 성산 일출봉 정상에 서서 신비로운 분화구를 보다!
그들의 생각과 느낌은 무엇였을까?
푹 꺼진 정상부 분화구를 바라 보는 손자들은 아마도 생애 처음 느껴보는 신비로운 자연의 체험일 것이다.
그래 만세다!!!
자신도 모르게 두손 하늘 높이 만세다!
삼촌도 조카도~ㅎ
저도 몇 십 년 만에 보는 성산 분화구의 모습이 많이 낮설다.
예전에는 이렇게 숲이 많이 우거지지 않았던 것 같다
왜 많은 외국인들이 성산일출봉을 찾는지를 알 것 같다.
장엄한 일출도 황홀하다는데 경험해보지 않았다
우리 서균,시후 제주여행에서 좋은 추억를 만들었답니다.
이 사진 한장의 추억이 평생 함께 할 것입니다.
몇 십 년 전에는 정상에 아무런 장치나 시설들이 없었다.
여기 저기 솟은 바위암벽에 걸터 앉아 사진을 찍었고 산행로에는 먼지가 폴폴나는 자연 그대로 였던것 같았다.
하기사 그때는 올라 오는 사람들도 따문 따문 있었지~
코로나가 유행되기전에 중국인 관광단 사람들로 넘쳐 났었다고 신문 방송에 보도되는 것을 보았다.
정상의 좁은 공간에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일 정도였다.
코로나가 해제된 지금이지만 아직은 그렇게 관광객들이 많지 않다.
이제 내려 갑니다.
우도를 들어 갈려고 성산포항에 들렸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 기회로~
제주 하늘이 불규칙하더니 기어코 엄청난 소낙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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