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읍내를 가로지르며 흘러 가는 용전천
용전천에는 새종의 비 소헌왕후의 전설이 내려 오고 있는 현비암(顯妃岩)이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용전천 가장자리에 300년 된 왕버들이 현비암을 바라 보고 서 있습니다.
청송을 들릴 때 마다 지나치면서 그저 아~기암괴석 바위가 멋있다! 느꼈지만
이렇게 용전천을 직접 내려 가 보기는 첨입니다.
지난 폭우로 유실되었던 용전천의 모래를 보충하는 작업이 한창이네요
청송은 세종의 비,소헌왕후의 탄생지라서 그런지 소헌왕후의 전설이 곳곳에 스며 있네요
다산의 왕비였지만 초기 단지 외척이라는 이유로 친정아버지가 태종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그녀도 폐위 직전까지 갔지만 가까스로 왕비자리를 보존하였는데 그 세월이 얼마나 가슴아픈 세월였을까요?
조선의 왕비중에 가장 어질고 많은 자식을 낳아 왕통보존에 기여했던 왕비였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청송은 청송심씨를 빼고는 이야기가 안되는 고장인 듯 합니다,
현비암顯妃岩
300년생 왕버들
멀리서 보면 마치 한그루인 듯 합니다.
즐겁게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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