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에는
'중명자연생태공원'외에 오래된 회화나무 숲이 있습니다.
바로 원골(現중명2리)숲입니다.중명자연생태공원을 나와서 마을 입구 도로변에 있는데
4~6백년 된 회화나무 7그루가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함께 일렬로 늘어선 모습이 장관이지요
잠시 원골숲 속으로 들어 가봅니다.
먼저 시금치밭 가운데 있는 600년 생 회화나무를 친견합니다.
6.25 이후 어느 해 개구쟁이 아이들이 이 나무의 동공 속에 들어가 놀면서 불장난을 하다가
이 나무에 의지해 쌓아둔 콩더미에 불이 옮겨 붙어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회화나무는 생명력이 대단합니다.
세월이 흘러 옆 가지가 새로 나와 다시 환생하여 푸른 잎을 피웠네요
좌측에 나무는 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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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흔적을 아직도 고스란이 안고 살아 가고 있는 회화나무
다시 살아 난 회화나무의 푸른 잎을 보니 경의로운 자연 생명력에 놀랄 뿐입니다.
원골숲 전경
앞에 두그루의 회화나무는 자세히 보면 한그루입니다.
뿌리로 한몸이 된 회화나무
어찌된 영문이지는 모르지만
원 나무는 위가 잘린채 죽고 옆 가지를 뻗어 올리면서 살아 가고 있네요.
원골숲의 회화나무는 긴 세월을 걸쳐오면서 수난을 많이 당하였네요.
원골숲에는 회화나무외 느티나무,팽나무,소나무도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원골숲 쉼터
수령 400년 생 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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