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바우 6

2025년 을사년 설날 정초 소원기도 - 호미곶면 분월포해변에서~

2025년 을사년 음력 설날 정초 소원기도 - 호미곶면 구만리 분월포해변에서~ 옛날에 산돌(살아있는 바위)에 어린애들을 파는 사례가 많았다. 그리고 매년 음력 정초에 기도를 간다.어린애가 아프지 않고 잘 자라는 의미로 기도를 올린다.그 어린애가 잘 자라 벌써 일흔을 넘었다.설 이튼날 새벽에 돌엄마에게 정성껏 기도를 올린다  옛날 옛적에 홍역 같은 전염병이 돌면서 많은 어린애들이 죽었지요. 지금 같은 의료시설들이 없었던 옛날에는 전염병이 돌며 죽거나 병신이 되었는데 특히 연약한 어린애들이 많이 죽었다. 그런 환경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은 민간토속신앙이 유일했었지요. 즉 어린애에게 양부모를 정해주거나 아니면 산돌(바위)에 팔았다. 사람은 이래저래 변심이 많으니 변함없는 묵묵한 바위에 파는 형식으로 돌엄마를 정..

전국 아름다운 학교 숲 대상 '임고초등학교'

전국 아름다운 학교 숲 대상에 빛나는 영천 임고초등학교  임고초등학교 교정 모습 소재지 : 경북 영천시 임고면  1924년 개교한 역사가 깊은 학교이지만 무엇보다도 역사 만큼이나 교정에 괴물(?)같이 큰 나무들로 유명한 학교이다. 올 봄에 영천에서 우리집(경희회식당 : 포항시 남구 상도동 18-260번지)에 회를 먹을려 온 지인과 함께 나무애기를 하다 임고초등학교에 한번 갈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가보라고하여 벼루고 있다가 마침 8월 14일 연휴기간에 영천에 갈 기회가 주어져 가 보게 되었다.조그만한 면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라 별 생각 없이 교정에 들어 셨는데, 그만 입이 벌어지고 말았다. 내 눈 앞에 펼쳐진 정말로 괴물같은 古木들이 좌,우로 늘어 셨는데 지금까지 내 평생에 저렇게 큰나무를 본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