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5

우리집 4층 정원 야생화 日記

올해 첫 꽃을 담다. 이른바 복수초福壽草, 복을 가져다준다는 꽃입니다. 올해 좋은 일들을 기대해 봅니다. 눈이 오다 우리 포항은 대체로 눈이 귀하다 복수초가 눈을 덮어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는 더욱더 어렵다. 아침햇살을 듬북 담고 있는 우리 집 복수초 아침햇살에 싱그러움이 묻어나고~ 이게 生命力이 아닌가? 이놈은 어떻게 우리 집 4층 분에 오셨는지 모르겠다. 매년 꽃이 귀한 이른 봄날에 이렇게 예쁜 보라색 꽃을 피웠다. 몇 해 전에 딱 한그루 방풍나물을 심었었는데 이렇게 온천지에 방풍나물이다. 돌단풍이 고무통분과 스치로풀분에 심어져 있는데 고무통 돌단풍이 먼저 피었는데 여성스럽게 날씬하다 가지치기한 장미꽃가지를 버리기 아까워 옆 분에 꼽았었는데 새싹을 틔운 모습이 신기합니다. 매일 새싹을 틔우는 모습을 ..

5월,우리집꽃들~백합인가? 나리꽃인가?

나리꽃으로 알고 있는데 꽃잎에 검은 반점들이 없다. 줄기를 보면 나리이고 꽃을 보면 백합이다. 나리나 백합꽃들이 대부분 90도 인사하듯 고개를 떨구는데 우리 집 나리는 희한하게도 꽃들이 하나 같이 고개를 반듯이 들고 해마중 한다. 그 모습이 너무 좋다. 백합꽃인가? 나리꽃인가? 아직도 아리송합니다. 아시는 분 정답을 주세요. 몇 해 전에 구룡포 지인 집에서 얻어와서 심었는데 해마다 진선 홍색 꽃을 피우고 개체수도 늘어나 올 해는 개체수가 17개 정도 됩니다. 4월 초부터 잎이 나기 시작하여 키를 키우고 꽃봉우리를 맺어 꽃이 피기까지 근 한 달 가까이 걸리는데 애간장을 태웁니다. 드디어 5월 19일 꽃을 피웠네요. 그 기록을 여기 올릴까 합니다. 코로나로 할 일이 없으니 온갖 것 다 합니다 그려~ㅎ "백합..

우리집 돌단풍

포항시 남구 상도동 18-260번지 우리집 4층에 화단입니다. 꽃나무분을 하나 둘 가져다 놓다가 보니 화분이 20여개나 되고 나중에는 아예 스치로폴에 흙을 넣고 꽃과 나무를 심다보니 그 또한 4개나 되는데 해마다 고맙게도 꽃을 피운다. 그 중에 영덕 강구와 흥환리에서 가져다 심은 돌단풍이 제일 먼저 꽃을 피워 올리는데 얼메나 앙징맞고 귀여운지~ 요새 요놈들을 보는 재미로 산다. 나들이로 일년중 가장 바쁜 봄날이지만 나서기가 겁난다,코로나 때문에~해서 근교에나 나가든지 아니면 이 놈들(?)을 보고 즐긴다. 그외에 비비추,매발톱,제비꽃,나리꽃 순들이 차례로 올라 오고 있네요 꽃이 피면 올릴께요 흥환리에 사는 친구가 준 것인데 얼마나 튼실한지~꽃대가 전봇대만합니다. 강구에서 온지가 몇 년되는데 올해는 꽃대가 ..

다시 가본 흥환리의 얼레지군락지

-탐방일 : 2021,3,24,오후 요즈음 처가곳(입암리)에 미역작업이 한창이다 예년에 비하여 일주일 정도 빠른 미역체취작업인데 작황도 좋다. 미역작업은 체취해서 건조까지 3~4일이 소요되는데 그동안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이 좋아야 한다.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인데 그래서 이번주가 최적기이다 아내는 어느새벽에 벌써 갔고 나는 오후 늦게 태워오면 되니 그동안 짬을 활용해서 흥환리에 얼레지군락지를 갔드랬습니다. 수많은 얼레지가 일제히 보라색꽃을 피웠는데 장관입니다. 그리고 덤으로 현호색,양지꽃,제비꽃,늦은 복수초 등등 눈이 호강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