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복수초 6

우리집에 복수초가 피었어요

♣개화일시 : 2024,2,14 ♣장소 : 포항 상대동 4층 화분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한자로는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쓰고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특이하게 꽃말이 동서양이 다르다.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추운 산간지방에서 주로 자라는데 이른 봄에 노란 꽃을 피운다. 꽃이 필 때는 눈이 채 녹지 않은 상태에서 피어 하얀 눈과 대비를 이룬다. 다..

포항 구평리 야산 복수초

-탐방일 : 2022,2,25, 오전 -촬영 : 갤럭시 S20 Ultra 5G 우리 포항도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어데 가기가 겁이 납니다. 그렇다고 집안에 박혀 있기도 그렇고 하여 시간이 나는 대로 근교 야산으로 야생화 탐사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룡포 구평리의 야산으로 떠납니다. 세상 바쁠 것 없는 나이고 보니 소처럼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이 산 저산 운동 삼아 발아래를 살피며 걸어 보다 발견한 복수초입니다. 아직은 겨울 끝의 바람이 차고 메서 워 다른 야생초는 보이 지를 않네요 행여나 변산 아가씨나 노루귀를 볼까 했는데 아직은 보이 지를 않습니다. 이제 복수초의 사는 환경을 대충 알 것 같네요 즉 서늘한 바람들이 들어오는 동쪽 음습한 산기슭이지요 돌밭에 낙엽이 수북 쌓여 있고 물 빠짐이 ..

포항 발산리 복수초 2

발산리 복수초 -탐방일 : 2022,2,20, 오후 열흘 후 다시 발산리를 갑니다. 처가와 가까운 곳이라 자주 갈 수 있기도 하지만 그동안 개체수가 얼마나 올라왔을까? 궁금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지난번(2/9)보다 개체수가 훨씬 많이 올라왔고 먼저 핀 복수초는 키가 많이 컸고 옷도 제법 운치 있게 입었다. 올 해는 날씨가 너무 혹독해서일까 노루귀는 아직도 보이 지를 않았다 복수초福壽草는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 꽃의 한자가 뜻하듯이 인간의 행복은 부유하게 오래 사는 것인가 보다. 코스모스와 비슷하게 생긴 노란 꽃잎 때문에 '황금의 꽃'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복수초라는 이름은 한자로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 즉 ..

- 근교스케치 2022.02.20

포항 발산리 복수초

-탐방일 : 2022,2,8, 오후 발산리 복수초는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였네요 여기 복수초와 노루귀는 열흘 후에나 절정을 이룰 듯, 아직은 많이 이르네요 다섯 송이를 만나고 왔답니다. 後 죄송하지만 발산리 복수초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이는 오로지 개체수를 보호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때문입니다. 널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022 겨울 첫 대면 복수초

2022,2,2, 오후, 구룡포 야산에서 복수초를 만나다! 설 뒷날 혹시나 하고 갔더니 어머나! 복수초가 활짝 핀 얼굴로 저를 마중했습니다. 아직 겨울이 한가운데인데~ 복수초가, 놀라웠답니다. 서울 경기 중부에는 아직도 영하 7~8도를 오르내리는 매서운 겨울이지만 여긴 상대적으로 따스한 겨울이라 벌써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피었네요 우리 포항은 정말로 살기 좋은 따스한 고장이랍니다. 복수초는 볼수록 신비롭습니다. 이 겨울 한가운데 유일하게 꽃을 피우니 말입니다. 그것도 화려한 노란색 꽃으로~ 그래서 황금 잔이라고도 하나 봅니다. 福을 상징하는 福壽草! 2022년 첫 대면입니다.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주변 환경이 저렇게 천박한 악조건 속에서도 꽂대를 힘차게 밀어 올려 노란 예쁜 꽃을 피웠네요

봄이 오는 소리 "복수초"한마당 잔치

-탐방일 : 2021,2,14,오후 雨中 -장소 : 포항 구룡포 야산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근데 대~박!!! 많아도 너무 많았다. 그야말로 헐~~~이다. 설 연휴 끝에 무료함도 달래고 바람도 쉴 겸 근교 구룡포 야산으로 봄마중을 나갔다 봄을 재촉하는 부슬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오후시간였지만 간혹 햇살도 비쳤다. 구룡포 복수초가 사는 골짜기에 들어 서니 여기 저기 황금빛을 발하는데 눈이 부셔 아플지경였다. 한시간 여를 복수초와 함께 했는데 행복한 시간였습니다. 2020년 가을 엄청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복수초가 사는 평화로운 이 골짜기도 초토화시켜 버렸다.그 흔적이 여기저기 참혹했었다. 수십그루의 나무들이 뿌리채 뽑혀 쓰려졌는데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그래도 복을 가져다 주는 복수초는 어김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