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등섬 일출을 보기 위해 저녁에 도착하였는데 아침까지는 시간이 무료하여 가까운 곳에 있는 정남진 전망대에 夜景을 보려 갑니다. 가는 길이 득량만 바닷가 해안길을 지그재그로 가는데 낮 같았으면 엄청 풍경들이 좋았을 것 같아 약간 억울? 왜냐면 내일은 이 길을 가지 않기 때문이지요, 언제 이 득량만 해안길을 또 가볼까? 싶어 못내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여행이란 욕심을 내면 아니 되지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느긋하게 돌아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니까~그리고 또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게 즐거운 일이 아닌가요~ㅎ몇 해 전에 장흥의 진산 천관산을 등반하면서 바라 보았던 정남진의 전망대의 멋진 풍경을 잊을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오늘 밤이지만 방문하게 되었네요. 세상사 다 뜻한 바 있으면 언젠가 이루어지나 봅니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