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320

[포항여행]호텔 영일대 둘레길에 서부해당화가 절정입니다

지난주 금요일(24일)에 대잠동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의 야경을 보고 청송대둘레길에서 마주한 서부해당화가 만개직전였는데 주말에 서울 고궁, 월요일에 세브란스 병원 외래진료를 하고 내려와서 화요일(3/28) 오후에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좋아 혹시나 하고 영일대 호수공원을 다시 갔습니다.예상대로 서부해당화가 절정입니다.서부해당화는 호텔 영일대 앞과 청송대둘레길에 군락을 이루고 있고 벚꽃과 함께여서 황홀한 풍경을 만들고 있답니다. 파란 하늘, 연둣빛 새싹들, 하얀 벚꽃 그리고 분홍색 서부해당화꽃이 어우러져 장관입니다.이번주 좋은날 가족들과 혹은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행복한 시간들이 될 겁니다.  -탐방일 : 2023,3,28,화,오후     이날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특히 ..

[포항여행]호텔 영일대 호수공원 벚꽃

부산에서 102년 만에 벚꽃 만개란다. 확실히 올봄은 기상이변이다. 이러다 4월에 여름이 시작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다우리 포항도 오늘 시내 벚꽃이 만개이다.오늘부터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에 벚꽃축제 시작이다. 우중충한 날씨에 바람까지 부는 날 철길숲을 경유하여 대잠동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으로 갑니다.예상대로 여기도 벚꽃이 절정이네요.이번주 주말에 날씨가 좋아야 할 건데~걱정이네요통상 빠르면 3월 말이나 4월 초라야 벚꽃이 만개인데~예년에 비하여 7주일이나 빠르다.우리 포항에서 벚꽃을 즐길 계획이시라면 내일 모래 방문하셔야 합니다.그리고 오전에 경주드라이브를 다녀 왔는데 경주는 50% 개화 수준이네요. 참고하셔요  ☞탐방일 : 2023,3,24, 금 ※사진 위을 클릭,사진을 크게 보세요~      금방이라도..

호미곶 유채

"내 밤 먹고 구만바람 쐬지 마라" 어릴 적부터 귀가 아프도록 들어왔던 말이다. 즉 구만리(지금의 호미곶)에 부는 바람들이 더 세다는 말이다. 동쪽 땅끝이니 충분히 그럴만하다 생각했고 사실 호미곶에 서면 거짓말같이 날아갈 정도이다. 그런 바람이 거의 매일같이 부니 이곳에서 평생을 살았던 어머님 친척분들의 고충을 알고도 남음이 있다.오늘, 그 바람을 맞으려 갑니다.아니 이맘때 호미곶의 유채가 궁금해서 갔다는 말이 맞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역시나 바람이 너무 억세게 불어 유채고 뭐고 춥고 하여 잠시 보고 선걸음에 돌아 섭니다. 아직은 유채꽃이 많이 덜 피었네요. 다음 주나 돼야 만개할 듯, -탐방일 : 2023,3,14,오후 호미곶유채꽃단지의 트렌드마크인 허리가 궂은 소나무 3그루가 아직도 건재합니다..

[경주여행]경북천년숲정원/경상북도 지방정원의 매화꽃

특별한 계획이 없는 3월 첫 휴일인데 그냥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기 아까워 잠시 경주로 갑니다. 국립공원 경주는 자연이 좋은 나의 공원이다. 잠시 잠시 자투리시간에 들리기 좋은 곳이고 부담 없이 가는 곳이다.자연 그대로의 도시숲이 너무 좋은 도시, 경주이다.제가 사랑하는 도시 경주를 올 해는 또 얼마나 가질까? 기대가 큽니다.특히 경주산림환경연구원이 '경북천년숲정원'이란 개명과 함께 지난해에 재개장하였다.경상북도지방정원인 경북천년숲은 아마도 경주의 여러 숲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숲이 될 것이다.이웃한 볼거리는 화랑원, 통일전, 은행나무가로수, 서출지, 칠불암, 보리사, 탑곡 옥련암 등이 있다.꽃피는 봄이면 경주시 전체가 꽃대궐이다.기대하셔요~ ☞탐방일 : 2023,3,5, 일, 오전       입구의 거울..

[포항일출여행]다무포 일출(음력 1월2일)

음력 정월 초이튿날(2023,1,23)구룡포 '고래가 머무는 다무포 하얀 마을'의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왔답니다.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박** 같이 삽시다'의 숙박지로 유명한 마을이지요  곧 해가 뜰 것 같습니다.수평선에 검은 구름이 드리워져서 오메가 일출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아름다운 일출은 볼 것 같습니다. 곧 일출쇼가 진행된다는 느낌은 갈매기들이 먼저 압니다. 의외로 바다는 잔잔하고 날씨도 포근합니다.단지 수평선에 짙게 드리운 먹구름이 아쉽네요 불과 1~2분 사이에 해가 확 올라옵니다. 비록 검은 구름 위로 쏟는 해이지만 장엄하고 아름답습니다.   설날을 맞아 건강하시고 웃음이 많은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행복하세요~

경주 계림숲,반월성 단풍

경주의 단풍 명소로는 토함산 불국사가 첫째이고 단석산, 마당바위 오봉산, 경주 남산 삼릉, 그리고 시내 대릉원, 계림숲, 반월성, 통일전,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그리고 숨겨진 단풍 명소로는 남산 탑골 옥련암 애기단풍, 구미산 용담정을 추천하고 싶네요. 지난주 대릉원에 이어서 계림숲과 반월성의 단풍을 보고 왔답니다. 특히 반월성의 오래된 낙엽송의 노란 단풍과 떨어진 낙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젊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핫 한 단풍명소랍니다.  경주 시내 벚꽃나무의 단풍도 운치가 있네요  계림숲 단풍▼  계림숲의 단풍이 절정입니다.단풍나무 아래 푸른 맥문동도 노랑 붉은 단풍과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계림숲의 주인공은 거대한 왕버들나무입니다.     가족, 연인, 때론 조용히 나 홀로 등 많은 사람들이 단..

경주 대릉원의 단풍

하늘에 먹구름이 내려앉은 모습에 나들이를 머뭇머뭇거리게 하지만 간간이 쏟아지는 햇살과 파란 하늘에 집을 나섭니다.이 가을,그래도 경주의 단풍은 보고 와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경주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밖을 나오니 다행히 하늘이 열리며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보였다.오히려 쏟아지는 햇살에 좋은 빛의 배경으로 멋진 사진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비 오는 날의 단풍색이 더 좋은 이유이다.단풍의 성지, 불국사행을 포기하고 대릉원으로 갑니다.대릉원의 단풍이 이렇게 좋았던가? 싶을 정도로 대만족였다.사실 대릉원은 사계절 다 멋지지만 특히 노란 산수유꽃피는 봄과 가을 단풍으로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치르는 경주의 가장 핫한 여행지이다.가는 가을,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함께 단풍을 즐긴 소중한 시간였답니다.  -간 날..

[포항여행]고래가 머무는 다무포 하얀마을

해국(海菊)을 만나기 위해 구룡포 해안가 마을로 갑니다.특히 감포해안과 호미곶이 있는 해파랑길 해안가에는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에 엄청난 해국 군락지가 있지요그중에 강사 1리 다무포 해안으로 갑니다.소나무 숲 아래와 기암괴석 절벽 지대에 해국이 절정입니다.사실 얼마전에 EBS의 한국기행에서 방영된 모습을 보고 찾았다고 해야 맞습니다.또한 강사1리가 이렇게 변했다고? 깜놀~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까이 살면서 마을이 이렇게 예쁘게 변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귀어한 한 부부가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여 만든 하얀 마을이라고 하네요.해국도 보고 마을을 구경하려 안으로 들어 갑니다. 자그마한 다무포항이 참으로 예쁘네요 다무포항은 호미곶으로 가는 지방도를 따라서 가다가 강사 1리에 내리시면 됩니다.  길만 건너면 만나..

경주 천년숲/황성공원 소나무 맥문동꽃

절정기를 지난 배롱나무꽃이 빛을 바랄 때 보랏빛 맥문동 꽃이 피기 시작하지요8월 말순이 지나면서 맥문동 꽃이 절정 여야 하지만 웬일인지 황성공원 소나무 숲 아래는 영~소식이 없고 이따금씩 무리 지어 핀 꽃을 찾아다녀야 할 정도입니다.황성공원의 맥문동꽃은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큰 기대를 안고 찾았다면 큰 실망을 할 것 같네요드넓은 황성공원의 맥문동꽃의 개화는 30% 수준입니다.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너무 가물어서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하는데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네요천년 숲 황성공원의 원래 주인은 소나무입니다.모처럼 소나무숲의 녹음과 바람을 즐기고 갑니다. -방문일 : 2022,8,21,오후 천년숲 경주 황성공원은 언제 찾아도 마음을 푸근하게 흡족하게 하는 숲입니다.경주시내 한가운데 이런 멋진 소나무 숲이 있..

벼랑끝에 서다~ 경주 오봉산 주사암 마당바위

하늘이 비 올듯한 우중충한 날씨지만 경주 오봉산 주사암으로 갑니다.몇 달 전에 아내가 경주 주사암 마당바위 이야기를 듣고 꼭 가보고 싶어 하길래 눈만 내어 놓고 기다리다 드디어 오늘 실행에 옮기는 것입니다.나는 오봉산을 몇 번이나 산행을 하였기 때문에 주사암과 마당바위 그리고 부산 성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지만 차로 주사암을 찾기는 처음입니다.결론적으로 녹음이 짙은 8월의 雲霧에 쌓인 신비로운 주사암 마당바위에 대한 감동은 또 다시 언제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동였지만 차로 올라가는 것은 NO!  급경사 오르막 급커브 시멘트길이 너무 위험합니다.그렇게 어렵게 방문한 오봉산,주사암,마당바위를 시원하게 즐기고 왔답니다. ☞방문한 날 : 2022,8,17,오후      정상에서 주사암으로 가는 길 주사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