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472

경주 대릉원의 단풍

하늘에 먹구름이 내려앉은 모습에 나들이를 머뭇머뭇거리게 하지만 간간이 쏟아지는 햇살과 파란 하늘에 집을 나섭니다.이 가을,그래도 경주의 단풍은 보고 와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경주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밖을 나오니 다행히 하늘이 열리며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보였다.오히려 쏟아지는 햇살에 좋은 빛의 배경으로 멋진 사진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비 오는 날의 단풍색이 더 좋은 이유이다.단풍의 성지, 불국사행을 포기하고 대릉원으로 갑니다.대릉원의 단풍이 이렇게 좋았던가? 싶을 정도로 대만족였다.사실 대릉원은 사계절 다 멋지지만 특히 노란 산수유꽃피는 봄과 가을 단풍으로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치르는 경주의 가장 핫한 여행지이다.가는 가을,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함께 단풍을 즐긴 소중한 시간였답니다.  -간 날..

[논산여행]탑정호 출렁다리

얼마 만에 만나는 코 흘리게 적 친구들인가?친구야, 그동안 별일 없었나?산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훨씬 짧은 세월 속에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때문에 3년을 만나지 못했으니 그 세월을 누가 보상해줄까? 한 달 아니 하루가 소중한 시간들이 아닌가? 그저 조용히 명상하며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은둔 세월을 보냈다고 위로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들이 많이 남는 시간 들였다. 모처럼 친구들과 가볍게 하루 여행하며 즐긴 사진들입니다.지금도 귀에 친구들의 이야기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누군가 이야기했다. 앞으로 자주 만나고 여행을 가자고~ 하지만 벌써부터 걸음걸이가 시원찮은 친구들을 보니 마음이 무거웠다. 가는 세월을 누가 탓하랴~그저 자연의 순리를 따라야지,우째거나 다음에 만날 때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하자!친..

[포항여행]고래가 머무는 다무포 하얀마을

해국(海菊)을 만나기 위해 구룡포 해안가 마을로 갑니다.특히 감포해안과 호미곶이 있는 해파랑길 해안가에는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에 엄청난 해국 군락지가 있지요그중에 강사 1리 다무포 해안으로 갑니다.소나무 숲 아래와 기암괴석 절벽 지대에 해국이 절정입니다.사실 얼마전에 EBS의 한국기행에서 방영된 모습을 보고 찾았다고 해야 맞습니다.또한 강사1리가 이렇게 변했다고? 깜놀~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까이 살면서 마을이 이렇게 예쁘게 변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귀어한 한 부부가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여 만든 하얀 마을이라고 하네요.해국도 보고 마을을 구경하려 안으로 들어 갑니다. 자그마한 다무포항이 참으로 예쁘네요 다무포항은 호미곶으로 가는 지방도를 따라서 가다가 강사 1리에 내리시면 됩니다.  길만 건너면 만나..

경주 천년숲/황성공원 소나무 맥문동꽃

절정기를 지난 배롱나무꽃이 빛을 바랄 때 보랏빛 맥문동 꽃이 피기 시작하지요8월 말순이 지나면서 맥문동 꽃이 절정 여야 하지만 웬일인지 황성공원 소나무 숲 아래는 영~소식이 없고 이따금씩 무리 지어 핀 꽃을 찾아다녀야 할 정도입니다.황성공원의 맥문동꽃은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큰 기대를 안고 찾았다면 큰 실망을 할 것 같네요드넓은 황성공원의 맥문동꽃의 개화는 30% 수준입니다.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너무 가물어서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하는데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네요천년 숲 황성공원의 원래 주인은 소나무입니다.모처럼 소나무숲의 녹음과 바람을 즐기고 갑니다. -방문일 : 2022,8,21,오후 천년숲 경주 황성공원은 언제 찾아도 마음을 푸근하게 흡족하게 하는 숲입니다.경주시내 한가운데 이런 멋진 소나무 숲이 있..

벼랑끝에 서다~ 경주 오봉산 주사암 마당바위

하늘이 비 올듯한 우중충한 날씨지만 경주 오봉산 주사암으로 갑니다.몇 달 전에 아내가 경주 주사암 마당바위 이야기를 듣고 꼭 가보고 싶어 하길래 눈만 내어 놓고 기다리다 드디어 오늘 실행에 옮기는 것입니다.나는 오봉산을 몇 번이나 산행을 하였기 때문에 주사암과 마당바위 그리고 부산 성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지만 차로 주사암을 찾기는 처음입니다.결론적으로 녹음이 짙은 8월의 雲霧에 쌓인 신비로운 주사암 마당바위에 대한 감동은 또 다시 언제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동였지만 차로 올라가는 것은 NO!  급경사 오르막 급커브 시멘트길이 너무 위험합니다.그렇게 어렵게 방문한 오봉산,주사암,마당바위를 시원하게 즐기고 왔답니다. ☞방문한 날 : 2022,8,17,오후      정상에서 주사암으로 가는 길 주사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 배롱나무꽃이 절정!

거의 보름을 뒤 덮은 시커먼 먹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파랗다! 이게 왠 떡이고 싶다.그동안 답답했었는데~그런데 문제는 아침부터 땡볕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흰구름 둥싱둥실 파란하늘인데....어디 가까운데라도 꽃마중갔다가 오자? 이웃한 양동마을로 달려 갑니다.양동마을에 배롱나무꽃이 유명하지요.오늘은 더위가 정말로 죽을 맛이다.배롱나무꽃이 좋은 곳을 찾아 절반 정도만 돌아 보고 왔답니다.덕분에 파란하늘 흰구름 배경의 사진이 밝아 좋습니다.♣ 돌아본 코스 : 관가정 - 영귀정 - 물봉언덕 - 무첨당 - 수졸당 - 뒤편 언덕 - 서백당 -탐방일 : 2022,8,4,하늘 좋은 날 조선시대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이 경상감사로 있을 때 중종이 모친의 병간호를 하도록 지어 준 집이다.낮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

[청송여행]신성리 공룡발자국/한반도 지형 전망대

오늘부터 본격적인 하계휴가 철이다.따라서 시내는 평일이지만 한산하다,휴가철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없다.마치 유령도시같은 느낌이다.뭘할까? 더위로 장시간 걷기는 힘들고 차로 한바퀴도는 드라이브나 갔다가 오자!그렇게 해서 오랜만에 청송으로 갑니다.-여행일 : 2022,7,31,일 ♣ 신성리 공룡발자국 ♣오늘 다녀 온 코스 : 포항 - 죽장 - 도평 - 신성리(공룡발자국,한반도 지형) - 지소리 - 고와리 백석탄,지인집 방문 - 대사리 -                                    송사리,천지갑산 - 안덕 - 도평 - 포항(반나절 쉬엄쉬엄~)  청송 신성리 공룡공원은 나는 두번째방문이고 와이프는 첨이다.고와리에 사는 이상* 동생집을 가면서 자연스럽게 들리게 되는 공원이다..

[단양여행]사인암(舍人巖) 명승 제47호

지난 2022,6,26(일)~27(월) 1박2일로 소노문리조트에 머물며 단양을 여행하고 하행길에 먼저 이웃한 천하의 절경 '사인암'을 들렸습니다.개인적으로 아마도 단양여행에서 도담삼봉 다음으로 많이 본 곳이 사인암일 것입니다.사인암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7~8년 되는 것 같아 최근에 주변의 풍경이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기도 하였고 무엇보다도 함께한 동생들이 처음 방문이란다.오랜 세월 여행과 산행을 다녔던 나로써는 사인암을 아직 못 보았다고 하는 동생들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각자 취미나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대게 앞만 보면 열심히 달려 오다보니 어느듯 세월이 흘려 반백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그때야 자신을 돌아 보게되고 삶의 무게에 희생한 자신의 지난 세월이 ..

[단양여행]수양개빛터널 조명쇼

☞ 2022,6,26,일,(19:30~21:00)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수양개 터널은 적성면 애곡리 산 24-2에 길이 200m, 폭 5m의 지하시설물로 일제 강점기 때 조성된 이후 수십년 동안 방치되었던 터널이다. 이 터널을 최신영상, 음향시설, LED 미디어 파사드 등을 접목시킨 복합멀티미디어 공간으로 재탄생 하였다. 수양개 빛터널은 국내 최초로 터널 전체를 빛의 테마로 조성한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이다.  ◈ 빛터널 내 조명 ◈             뒤돌아 다시 한번 더 조명쇼를 즐기기         야외 빛 정원으로 갑니다.

1박2일 단양여행기(소노문리조트,단양강 잔도,이끼터널,수양개빛터널,)

◐ 단양여행 ◑-일자 : 2022,6,26(일)~27(월)-함께한 사람 : 우리 부부와 함께 이종여동생2 매제1 (계 5 명)-숙박지 : 소노문 단양리조트(1206호)-날씨 : 잔득 흐림,비,바람,더위,맑았다 소나기 왔다가~완전 불규칙 날씨-여행일정 :1일차)포항 - 죽령 - 단양 소노문리조트 체크인,단양강 소금정공원  강변 산책 - 구경시장 쇼핑 - 소노문 -식사겸 만찬 - 소노문 산책 야경 - 수양개빛터널(혼자) - 단양강 잔도 야간걷기(혼자) - 샤워 후 취침2일차) 아침식사 - 11:00 소노문 체크 OUT - 歸浦길에 사인암 - 예천 석송령 - 의성 마늘구입 - 포항도착   장마가 오기전에 어데 여행이나 다녀 오자는 와이프의 제안에 그러자고 하니 서균이 아빠가 단양 소노문리조트(옛 대명)를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