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472

[강원고성여행]최북단 고성통일전망대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통일전망대, 처음 방문은 아니다. 여러 번 방문하였던 곳이라서 썩 내키지 않았지만 함께한 일행들이 있어 다시 가봅니다. 결과적으로 잘 한 선택였습니다. 온전한 맑은 정신으로 방문한 것이 처음였고 날씨가 너무 좋아 북녘땅이 제 눈앞에 선명하게 다가왔답니다. 하염없이 북녘하늘을 바라보면서 무엇을 느꼈을까요? 이산의 아픔을 느낀 현장였고 통일에 대한 많은 것을 느끼게 한 시간였습니다.  ☞방문일 : 2023,3,20, 월  고성통일전망대를 가는 길은 그 자체가 긴장을 하게 하지요. 명단 작성은 물론이고 군데군데 처진 바리케이드에 우선 무장한 군인들의 안내를 따라야 하고 서로 간에 말수가 줄고 조심스러운 반공의 현장입니다.참고로 개장은 연중무휴이고 입장료는 대인 3000원 단체 20..

강원도 여행 2일째 숙박지 양양 '솔향기언덕'

2일차 강원도여행은 양양 휴휴암,미시령 옛길,삼거리 인공폭포,백담사,한계령,오색 주전골,용추폭포,오색온천욕을 끝으로 다시 양양으로 갑니다.숙박지 솔향기언덕가 있기 때문이지요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연수원 솔향기언덕 숙박은 처음입니다.상호 딸내미가 국정교과서에 근무하는데 큰 아빠엄마 여행길에 편히 쉬시라고 좋은 방을 예약하였네요.코흘리게 여*이가 어느새 자라 우리가 신세를 질 줄은 정말로 몰랐었다.너무 어려서 언재 클까?  했었는데~ 세월은 참으로 빠릅니다.새 건물에 방도 크고 더구나 욕조 화장실이 3개라서 너무 좋았습니다.난방도 최고였고 모든 것이 만족였습니다. ☞숙박일 : 2023,3,19,일 솔향기언덕에 소나무들이 예사롭지 않네요,내일 새벽에 산책을 가야겠습니다.  역시 국정교과서 수련원이라서 다르네요,로비..

[강원도 여행]인제 백담사,황태요리,한계령,설악산 주전골 비경

우리나라에서 전국의 유명 절집치고 경치가 좋지 않은 절집이 있을까?전국의 유명절집을 다니면서 느낀 점은 절집이 앉은자리가 명당이라는 것이다. 풍수를 모르는 내가 봐도 "아~좋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는 것은 뭘 뜻하는가? 설명이 필요 없는 천하의 길지입니다. 나는 절집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우선 편안하다. 안온하고 심신이 안정된다. 더구나 주변의 풍경들이 나를 편안하게 한다. 위치가 높을수록 더 그런 느낌을 갖는다. 여기 백담사의 분위기도 그렇다. 백담사는 아주 아주 평화롭다. 심산유곡 오지에 오지인 내설악 깊숙한 곳에 숨은 듯이 자리한 위치가 우선 마음에 든다. 백담사 앞 넓은 백담계곡도 너무 좋다. 그 계곡 위에 자리한 백담사가 따스한 봄 햇살에 고요하고 평화롭지 않은가? 절로 힐링되는 절집입니다.  ..

강원도여행/양양 휴휴암,미시령옛길,용대삼거리 인공폭포

강릉 선교장에서 생애처음 한옥체험을 한 후 날이 밝았다. 차가운 새벽 기온였지만 몸에 느껴지는 청량한 공기 맛은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마저 쾌청한 맑은 날씨라 기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오늘 여행의 첫 일정으로 양양바닷가에 위치한 휴휴암에 들렸습니다.어제 올라오면서 삼척, 동해바다를 즐겼다면 오늘은 양양바다입니다. 청청고장 양양은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동해안 핫한 관광지이다. 설악산 주전골, 오색, 낙산사 의상대 홍련암 휴휴암 남애항 하조대가 있고 특히 윈드서핑의 고장이지요.양양 休休庵은 이름에서 느끼듯이 쉬고 또 쉬어 가는 바닷가 암자로 해변에 요상한 바위들이 즐비한 신비스러운 곳입니다. ☞탐방일 : 2023,3,19,일,아침 ▣ 양양 휴휴암     먼저 바다로 내려갑니다.   해변가 내려가..

궁궐의 봄,세계유산 창덕궁

세계유산 창덕궁은 경복궁과 함께 전 세계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입니다.오늘 저는 창덕궁의 봄 주제로 건축물들이 아닌 건축물과 어울린 꽃들이 주제입니다. 이 봄날, 특히 3월에 피는 창덕궁의 꽃풍경은 어떨까? 지방에 살면서 가장 궁금했던 모습들을 오늘 확인 들어갑니다요~ㅎ 먼저 창경궁을 관람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함양문(창덕궁 연결문)을 통하여 들어갑니다. 이곳은 창덕궁 후원으로 가는 매표소가 있는 門이지요. 들어서는 순간, 깜놀? 엄청난 인파가 저를 놀라게 했답니다. ☞관람일 : 2023,3,26, 오후  여기는 창덕궁 후원을 가는 문이 있는 곳이고 매표소가 있답니다. 또한 낙선재 쪽 삼삼 와, 승화루 담장너머로 핀 홍매화꽃과 노란 산수유꽃이 배경이 되어 주는 멋진 풍경이 있는 곳이라..

서울의 봄,창경궁의 춘당지

이 연못은 춘당지라 부르는 연못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그렇지만 이 두 연못이 전부 춘당지는 아니었다. 아래쪽의 큰 연못은 원래 내농포로 국왕이 궁궐 안에서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행했던 곳이었다. 1909년에 일본인들이 이곳에 연못을 만들었고, 1986년에 우리 전통양식에 가깝게 재조성한 것이다. 위쪽의 작은 연못이 원래의 춘당지로, 백련지/백련담 등으로 부른 기록도 있다. 지금의 춘당지의 주인공은 수양버들나무와 개나리꽃입니다. 화창한 봄날 하늘이 좋은 날 많이들 방문하였네요     춘당지를 따라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팔각칠층석탑이 보인다.이 탑은 일제 강점기 이왕가박물관을 만들 때 만주(滿洲)에서 가지고 온 상인으로부터 매입하여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마식 탑으로 중국 명나라(14..

궁궐의 봄,창경궁

월요일 새벽 서울병원 외래진료 가는 날인데 하루 일찍 출발합니다.꽃피는 봄날이라서 여행삼아 미리 가는 것도 괜찮을 듯, 서울의 봄을 느껴보기 위해서 서울 갑니다. 서울의 봄은 궁궐이 아닐까요? 창덕궁과 창경궁을 다녀왔답니다. 특히 미선나무, 매화나무, 앵두나무, 살구나무꽃이 피는 창경궁을 먼저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퐝은 이미 다 지고  없는 꽃들인데 서울은 이제 시작입니다.  ☞ 탐방일 : 2023,3,26, 일, 오후  일요일(3/26) 주차장이 만차라서 현대사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창덕궁 돈화문으로 가니 엄청난 긴 줄에  아뿔싸! 오늘이 일요일인 것을 깜빡했네요. 원래는 창덕궁을 먼저 관람하려고 했지만 끝없는 줄을 보고 도보로 창경궁을 먼저 갑니다.  창경궁의 정문으로 홍화(弘化)는‘조화를 넓힌다..

매화꽃 핀 강릉 선교장

3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 강릉 선교장 선교장은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인 가선대부(嘉善大夫) 무경(茂卿) 이내번(李乃蕃)에 의해 처음 지어져 무려 10대에 이르도록 나날이 발전되어 증축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300여 년 동안 그 원형이 잘 보존된 아름다운 전통가옥으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활달하게 포용하여 조화를 이루고 돈후한 인정미를 지닌 후손들이 지금까지 거주하는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사진 찍는 상호를 빼고 7명 기념사진이제껏 살아오면서 한옥체험 숙박은 처음인 듯합니다. 선교장의 첫인상은 한옥 뒤로 보이는 소나무숲입니다.특별히 소나무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선택 뷰인셈인데 다른 사람들의 선택은 당연히 다르겠지요하나 더 선택..

연세대학교 봄꽃 향연 (목련 진달래 산수유)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13년 동안 다니면서 자주 갔던 연세대학교 교정에 이렇게 목련꽃이 활짝 피기는 처음인 듯 합니다.처음에는 여름,겨울에 다녔는데 너무 덥고 추워서 봄 가을로 외래진료를 바꾸고는 연세대학교 봄가을 풍경이 너무 좋아 매번 갈 때마다 검사후 진료시간까지 기다리면서 교정을 자주 산책을 했었다.이웃한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연세대학교의 교내 정원들이 건물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봄가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꼭 수목원에 들어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었다.따로 일부러 수목원이나 공원에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오늘도 진료결과까지는 3시간의 여유가 있어 개나리꽃을 보기 위해서 안산둘레길을 갈까 하다 연세대 교정에 핀 하얀 목련꽃이 너무 좋아 교내산책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탐방일 2023,3,..

[동해여행]추암 촛대바위,출렁다리,추암해변

거량계에서 계원 8명이 의기투합하여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서 ~♬ 강원도여행 2번째 장소로 역시 바다입니다.동해 추암촛대바위와 추암해변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곳이다 보니 따스한 봄날 속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네요.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는 바다 특히 동해바다만 한 곳이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파란 하늘이 좋은 기분 좋은 날, 가볍게 돌아봅니다. -탐방일 : 2023,3,18, 토, 오후   관람순서는 출렁 바위-해암정-석림-출렁 바위-능파대-추암해수욕장 順으로 돌아봅니다먼저 좌측 출렁 바위를 갑니다. 저도 출렁 바위가 생기고는 첫 방문입니다.  가면서 바라본 추암 기암괴석과 파란 동해바다  멀리 보이는 것은 동해 랜드마크공사 중,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동해랜드마크? 북평국가산업단지가 있는 동해자유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