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472

[전남/장흥여행]정남진 전망대 야경

소등섬 일출을 보기 위해 저녁에 도착하였는데 아침까지는 시간이 무료하여 가까운 곳에 있는 정남진 전망대에 夜景을 보려 갑니다. 가는 길이 득량만 바닷가 해안길을 지그재그로 가는데 낮 같았으면 엄청 풍경들이 좋았을 것 같아 약간 억울? 왜냐면 내일은 이 길을 가지 않기 때문이지요, 언제 이 득량만 해안길을 또 가볼까? 싶어 못내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여행이란 욕심을 내면 아니 되지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느긋하게 돌아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니까~그리고 또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게 즐거운 일이 아닌가요~ㅎ몇 해 전에 장흥의 진산 천관산을 등반하면서 바라 보았던 정남진의 전망대의 멋진 풍경을 잊을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오늘 밤이지만 방문하게 되었네요. 세상사 다 뜻한 바 있으면 언젠가 이루어지나 봅니다.정..

[전남/장흥여행]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9월은 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니고 정말로 어중쩡한 계절이다.그래서 관광업계에서는 3월과 함께 9월이 가장 손님이 없는 비수기인 것이다.하지만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봄가을을 제외하고 산행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왠냐하면 3월은 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고 9월은 한여름을 피해 선선하면서 해가 아직은 길기 때문에 산행시간이 많아 좋지요.그럼 여행으로써 9월은 어떨까요? 전 다소 덥지만 좋다고 생각합니다.바야흐로 꽃무릇의 여행이 시작되기 때문이지요.또한 덤으로 배롱나무꽃여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해서 작정을 하고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장흥으로 떠납니다.첫 일정으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네비에 입력하고 단숨에 달려 도착하였답니다.사진에 보다시피 날씨가 너무 화..

[전남/장흥여행]소등섬 일출

마음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바다 일출 소등섬소등섬은 갯바위와 소나무 몇 그루가 전부인 무인도지만 사방을 붉게 물들이는 장엄한 일출로 유명합니다.남포마을 앞에 있는 소등섬은 물이 빠지만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려서 걸어 갈 수 있습니다.고기잡이하러 간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빌며 밤새 등불을 밝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섬에는 남편을 기다리며 불을 밝힌 여인의 조각상이 있습니다.소등섬은 무인도와 한가로운 어촌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다워 일부러 찾는 이가 많다.일출무렵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 사진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송백정배롱나무,보림사에 이어서 정남진 소등섬에 늦은 시간 18시 48분에 도착하였습니다.당연히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서지요.낮과 달리 해질녘..

영천 망정 우로지공원 여름

처음 만나는 저수지이고 자연생태숲입니다.영천 도심지에 있는 우로지 자연숲에는 메타세쿼이아숲길에 마사토흙길에 맨발로가 단연 인기이고 주변에 다른 많은 나무와 꽃들을 심어 시민들의 힐링숲으로 손색이 없고 우로지에 연꽃, 이웃한 황톳길, 우로지 가장자리 둘레길, 분수쇼, 소공연장등이 있답니다. 특히 우로지는 봄이면 벚꽃가로수길이 좋을 것 같네요. -탐방일 : 2023,8,30,오후    우로지 가장자리 둘레길에 벚나무길이 좋습니다. 숲을 이루어 걷는 내내 뜨거운 햇살을 가려줍니다.봄이면 벚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로지 자연숲과 더불어 망정우로지가 시민들에게 좋은 쉼터역할을 하고 있네요망정 저수지 둘레길도 제법 먼 거리인데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을 연계하여 산책 삼아 걸으면 건강해지는 느낍입니다.특히 주렁..

영천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 맥문동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식에 가면서 잠시 시간이 있어 우로지 자연숲에 들렸습니다. 영천 우로지는 처음이고 더구나 매타세쿼이아 숲길과 맥문동이라니? 눈이 번쩍이는 소식에 단숨에 달려 갔지요.비롯 비는 오지만 대박!!!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에 보랏빛 맥문동꽃이 피어 장관입니다. -탐방일 : 2023,8,30,비오는날 오후  처음 만나는 저수지이고 자연 생태숲입니다.영천 도심지에 있는 우로지 자연숲에는 메타세쿼이아숲길에 마사토흙길과 맨발로가 단연 인기입니다또한 주변에 많은 나무들이 식재되어 잘 자라고 있고 철따라 피는 꽃들을 심어 시민들의 힐링숲으로 손색없습니다우로지 자연숲에는 망정 우로지에 연꽃,호수 가장자리로 황토둘레길,음악분수쇼,소공연장등이 있답니다.특히 우로지는 봄이..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2023,8,30

2년여 공사 끝에 드디어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개통하였습니다.보현산댐 출렁다리는 국내 2번째 길이 530m이며,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 350m)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별을 형상화한 X자 모양의 주탑이 특징이며, 2주 탑 현수교 방식의 출렁다리에 은하수가 음악에 맞춰 연주하는 듯한 야간 경관조명을 연출한다.또한 출렁다리 주변에 보현산댐 둘레길(L=2.5km), 수변광장(A=2,600㎡), 부대시설(주차장, 공중화장실, 종합안내소 등)을 함께 조성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영천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전 모습    날씨유감~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속속 들러오고 있습니다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보라빛 향연,경주 황성공원 맥문동꽃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지칠 만도 하지만 그렇다고 덮다고 집콕만 할 수 없잖은가?이럴 때 바다가 제격이지만 오늘은 역으로 자연이 숨 쉬는 도시 경주로 갑니다. 이열치열이라고 더위에는 더위로 맞서야지요. 우선 황성공원으로 맥문동을 만나려 갑니다.경주시내에 이만한 멋진 숲이 있다는 것은 경주시민들의 축복이지요. 소나무와 여러 활엽수림이 빽빽한 황성공원에 들어 서기만 해도 힐링인데 최근에 소나무숲 아래에 보랏빛 맥문동꽃이 피어 장관입니다. 근래에 본 맥문동꽃 중에 올해 꽃이 최곱니다.지금, 바로 경주 황성공원에 가보세요.보라색 물결의 향연에 감동이 몰려 옵니다.더위를 물리치는 광경입니다.제대로 힐링하고 왔답니다.  -방문일 : 2023,7,30,일,오후    황성공원에 맥문동꽃은 충혼탑 부근 솔숲속에 있답..

[영천여행]보현산댐공원

▣영천 화북 여행 제4편, 보현산댐공원 보현산댐공원은 보현산자연휴양림을 가는 길에 만나는 공원입니다. 몇 번을 지나치면서 파란 잔디가 인상적이라서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보현산댐을 만들면서 함께 조성한 공원이 아닐까 싶네요. 영천댐 아래 조성한 영천댐공원 오토캠핑장 같은 곳입니다. 35번 국도가 지나는 도로변이라서 접근성이 좋고 기암괴석의 활엽수림은 단풍 들면 아름다울 듯합니다. 다만 아쉬움은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공원인데 물놀이장과 캠핑장이 방치되어 있어 보기가 좀 그렇네요. 댐 바로밑에 조성한 꽃밭도 잡초가 무성합니다. 그래도 여행길에 잠시 쉬어 가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주변의 경치가 충분한 보상을 해주네요    -방문일 : 2023,7,16,    공원 뒤..

[영천여행]영천성당 자천공소

▣영천 화북 여행 제4편, 영천성당 자천공소 자천교회를 돌아보고 마을 안길로 나오다 전봇대에 붙은 '자천공소' 입간판을 발견하고 찾아간 곳 자천 천주교회입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우선 세월이 묻어 나는 한옥과 반송 그리고 성모마리아상이 범상치가 않다. 바로 자천교회를 보고 나오는 중이라서 그런 느낌을 더 받았답니다. 이곳 화북은 정말 오지 중에 푸르름이 가득한 자그마한 시골면소재지인데 뜻하지 않게 문화재급 보물들을 만났네요. 제1보물은 자연이고 2 보물은 자천교회, 자천공소이네요. 마침 우리 일행 중에 천주교신자가 있어 더 뜻이 깊었답니다.       1926년대 초가 2채로 출발한 영천 자천공소는 어느덧 100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적 드문 자그마한 면단위 시골에서 연이 끊이지 않고 지금껏 전통을 이어..

[영천여행]화북 한옥예배당 자천교회

▣영천 화북 여행 제3편, 한옥예배당 자천교회 고현천변 왕버들 쉼터에서 국시로 간편식사후 휴식을 취하면서 소화도 시킬겸 면소재지 구경을 갑니다.자그만한 시골면이소재지이지만 뜻밖에 100년이 넘은 한옥교회를 만났답니다.한옥교회는 처음 만납니다.신기하기도 하고 내부가 너무 궁금하여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 갑니다.      도로변에 위치한 자천교회 모습,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전국에 몇 개 없는 개신교 문화재가 영천에 있었네요.야소교예배당이란 1900년대 초기 한국교회의 기독교를 야소교라고 불렸답니다.  기와를 얹은 황토 흙담의 입구가 정겹습니다.활짝열린 문뒤로 보이는 한옥과 파란잔디가 교회 내부라는 느낌이 전혀 안납니다.자천교회란 현판에 분명 교회가 맞습니다. 제일 먼저 맞이한 한옥건물인데 新星學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