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뒤동산에 梅花香이 진동합니다. 아무리 매섭고 혹독한 추위속에서도 계절은 못 속입니다. 봄의 전령사,매화 ! 그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우리 고장에는 특징을 지울 만한 매화마을이 없지만 시청뒤 매화가 활짝 피워 시민들을 반깁니다. 어제 절골 매화밭에 이어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시청으로 갑니다. 그곳에 매화가.. - 근교스케치 2014.03.09
[포항/장기] 신창리 해변 일출암 日出 (2014,3,8) 해가 뜨는 우리 고장에서 일출명소로는 당연히 호미곶이다. 하지만 사방팔방 바다로 둘러 쌓인 우리고장엔 호미곶 말고도 일출명소는 많다. 워낙에 호미곶이 알려지다 보니 그 외의 일출명소는 자연히 묻혀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금년 신년 해맞이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보고 난 후 우리.. - 내고장名所이야기 2014.03.09
서울 인사동 거리 풍경 정말 오랫만에 서울 인사동에 다녀 왔습니다.서울만 가면 인사동에서 숙식을 해결한 때가 있었지요.인생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거기에 있었기 때문였습니다.이제 인사동엔 그 친구가 없습니다.하늘에 살고 있습니다.그 이후로 나는 인사동을 멀리 했습니다.아니 서울을 멀리 했지요.그 친구의 빈자리가 너무나 컸기 때문입니다.잊을려고 할 수록 더욱 더 생각나는 친구였습니다.오늘 그 인사동을 걸어 봅니다. 인사동 초입거리공연을 하는 곳인데 친구와 자주 구경하곤 했지요 공연장 뒤쪽엔 이런 예쁜 화장실도 새로 생겼네요 인사동엔 거리의 노점상에 물건들이 볼만 합니다.여기서 보고 지방에 내려 오면 몇 달 안가 나타나지요 화려한 명동보다도 인사동거리를 더 좋아합니다.고급스러우면서도 서민적인 모습도 있고.. - 여행旅行이야기/서울경기도 2014.03.07
매화梅花 (2014,3,3,포항시 남구 상대동) 모처럼 날씨가 화창합니다. 햇살도 좋고 푸른하늘은 더 좋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죽도시장을 가면서 가는길 내내 남의 담벼락을 살핍니다. 담벼락 위로 솟은 매화나무 가지에 어느새 매화꽃이 활짝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나즈막한 현대맨션 담벼락에 핀 한그루의 매화꽃 香이 얼마나 .. - 나무풀꽃이야기 2014.03.04
울산 우가포황토펜션에서 1박2일 나들이 울산 우가포황토펜션에서 1박2일 나들이 - 이종사촌 동생가족 모임에 찬조출연하다 우가포에 우리가 묵었던 우가포황토펜션입니다. 예전에 그냥 지나친 곳였는데 이곳에서 1박 할 줄은 몰랐습니다.어머님의 동생 즉 막내이모(작고)네 이종사촌은 5명인데 그 중 여동생 3자매가모두 우리집 근처에 살면서 평소에 자주 왕래하면서 살아 가고 있어 어느 형제자매보다도 더 각별한 사이입니다.울산 정자에 살고 있는 큰조카가 펜션을 잡아 이종사촌 동생들과 조카들이 모처럼 1박2일 가게되었는데우리부부는 꼭 와야한다면서 초대를 하는데 가지 않을 수 없었지요토욜 가게를 좀 일찍 마치고 늦은 시간(밤11시경)에 도착을 하였습니다.해안경치가 좋아 평소에 자주 왕래하는 울산 감포 31번 해안국도라 기대도 크고 새로운 곳의 해안풍경도 보고.. -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2014.02.27
[울산] 우가항 이야기 둘, 금실정 두 그루가 한 그루 되는 이일송,금실정이야기 두 그루가 한 그루 되는 이일송 언덕에는 소나무 두 그루가 있다. 그런데 그녀들이 다녀간 이 후,이상한 일이 생겼다. 그 나무들이 어느 날부터 슬슬 굽더니 두 그루가 한 그루처럼 서로 의지하여 기대면서 동그란 모양의 나무가 되었다. 마치.. - 나무풀꽃이야기 2014.02.25
[울산] 우가항 이야기 하나,바다로 간 소(牛),그리고 망이... 울산 우가항의 어미소 와 망이의 슬픈이야기 바다로 간 소, 그리고 망이 어미소가 보이지 않았다. 소는 보이지 않고 워낭만 부뚜막에 남아 있었다."바다로 풀 먹으러 갔다." 햇살이 좋은 날 오후의 우가 앞 바다는 푸른 풀밭이다.망이 아버지는 거짓말을 했다. 어미소를 우시장에 팔았다.그 사실을 전혀 알 리 없는 망이는 송아지를 데리고 언덕에 앉아 바다를 보며 어미소를 기다렸다.동네 처녀들과 어울려 논다고 소를 돌보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바다 앞을 떠나지 않았다.어느날 망이가 바다를 멍하니 보고 있는데 어미소가 걸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망이는 어미 소의 목에 워낭을 달아 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그 후 바다로 간 망이도 어미소도 다시는 돌아 오지 않았다.- 강동 사랑길 중에서 - .. - 여행旅行이야기/경상도 2014.02.24
2014 구룡포산악회 시산제 2014 구룡포산악회 시산제 -일시 : 2014,1,19,일 -장소 : 구룡포 응암산 봉수대 -인원 : 구룡포산악회 회원 다수 구룡포 응암산 봉수대에 차린 시산제 음식 2014 김소형회장님 초헌 2014년도 무사 산행과 회원님들 가정에 행복과 하시는 사업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차례로 술잔을 올리면서 담소를.. - 산행山行이야기 2014.02.21
[충북/영동] 바위 암릉길이 아름다운,영동 갈기산(585m) 이름도 특이한 충북 영동 갈기산을 다녀 왔습니다. 산세가 말갈기와 흡사하다하여 갈기산이라고 이름지어 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산입니다. 능선은 반원형으로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마치 작은 공룡능선을 타는 느낌이 들고 가운데가 .. - 산행山行이야기 20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