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1일 일요일,
아침에 일어 나니 일기예보대로 비가 부슬 부슬 내렸다.
집에서 빈둥 빈둥 가만 있자니 체질에 맞지 않고...산에라도 갈려니 그렇고~
해서 이 늦가을 드라이버 코스로는 오천 갈평진전으로 해서 기림사.추령재나,
석굴암으로 해서 경주로 넘어 가는 코스가 제격이다 싶어 길을 떠난다.
추령추령 내리는 비에 온 산의 늦은 단풍이 나를 유혹합니다.
나는,오늘,이 늦가을 滿秋에 흡뻑 빠져 봅니다.
♣ 진전 저수지 ♣
기림사로 가는 길에 내내 온 산이 불타고 있었다.단풍이~
♧ 골굴사 ♧
골굴사는 선무도로 유명하지만
보물 제581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이 있기에 골굴사이다.
높은 암벽에 새겨진 불상이 바라 보는 곳은 동해바다,
부처님은 지금도 그 동해바다에 기대어 살아 가는
민초들을 굽어 살피고 계시다.
추령추령 내리는 비도 아랑 곳 하지 않고 방문객들이 꽤 많다.
◈ 경주 장항리 사지(獐項里 寺址) ◈
경주 장항리 사지(慶州 獐項里 寺址)
사적 제45호,양북면 장항리 1081
국보 제236호
월성 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月城 獐項里 西 五層石塔)
토함산 동쪽의 한 능선이 끝나는 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즉,토함산휴양림,석굴암으로 올라 가는 길 우측에 있지요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한 오층석탑입니다.
여기서 보는 주변의 경치가 좋습니다.
♤ 석굴암 가는 길 ♤
이날 석굴암 올라 가는 길에 차가 많았습니다.
단풍도 이제 절정이고요~ 아마 불국사 단풍은 보지 않아도
붉게 불타오르고 있을 겁니다.
다~아~ 내려 와서 보니
불국사는 들어 갈 틈이 없네요,비가 오는 데도 말입니다.
불국사 단풍을 즐길려면 평일에 가야합니다.
석굴암 올라 가는 길에 단풍도 볼만합니다.
▣ 경주 통일전 ▣
우리 가까이 있는 통일전입니다만은 들어 가보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기념건물을 싫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변에 조성해 놓은 숲까지는 싫어 하지 않습니다.
통일전의 조경,즉 나무를 보기 위해 들어 가 봅니다.
통일전 앞에서 바라 보는 조망이 좋습니다.
통일전 앞 은행나무가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은행나무 잎은 이미 거의 다 지고 있네요
사실
오늘의 드라이버의 목적은
이 통일전 앞 은행나무입니다.
통일전 안에 단풍이 곱습니다.우중에도 말입니다.
⊙ 서출지 ⊙
서출지,통일전이 있는 남산길의 정다운 돌담길입니다.
서출지는 내가 자주 가는 명소입니다.
서출지 앞 풍경입니다.
1박2일에 나온 어묵집이 유명세를 타고 장사가 잘되나 봅니다.
나도 어묵칼국수를 한그릇합니다.
뒤산이 경주 남산입니다.
▣ 통일전 앞 ▣
이미 많이 떨어지고 없는 은행나무잎이지만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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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
통일전과 서출지를 나오면서 들린 '산림환경연구원'입니다.
메타쉐콰이어 숲입니다.
雨中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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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시내 은행나무 ▣
경주시내는 벚꽃으로 유명하지만
또한 은행나무 가로수로도 유명합니다.
그 길을 거닐어 봅니다.
이 길을 지나 포항에 오니 오후 4시가 되었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북부로 갑니다.
오늘,
경주 형님(박두윤) 진갑축하연자리가
준비되어 있거든요
<2012,11,11,일,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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