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병꽃나무 꽃이 핀 대도동 어린이공원,그리고 포항운하

安永岩 2024. 5. 7. 20:14

♣산책 : 2024,4,28,오후

 

병꽃나무꽃

인동과의 낙엽활엽관목.대한민국의 특산종이다.

 

대도동 어린이공원

대도동 한가운데 자리한 자그만한 동네 공원이지만 병꽃나무외에 장미,벚꽃나무,이팝나무 은행나무 등등 많은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여름에는 좋은 쉼터가 되어 주고 있답니다.

 

대도동 어린이공원 가장자리로 많은 붉은 병꽃나무꽃들이 피어 오고가는 사람들과 운동 산책 나온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답니다

 

 

20세기 초에 일본 한 생태학자가 꽃 모양을 보고 병(甁)과 닮았다 하여 병꽃나무로 이름을 지었단다.

병을 닮았다고? 소주병?아님 맥주병? 그게 아니고요.옛술병이나 자기류를 닮았다하여 병꽃나무랍니다.내싸 아무리 보아도 병을 닮기는 커녕 능소화나 나팔꽃을 닮았구만~ 하필 일본학자가 이름을 지었을까?기분이 그러니 이름을 다시 지어야 할 듯~~~

 

어데 병을 닮았나요?

 

우째거나 일본학자가 지었던 간에 공식적인 이름이니 불러야지~별 수가 있나요

한가지에 송이송이 많은 꽃송이들이 마치 개나리꽃처럼 주렁주렁 달렸다.자세히 보니 이쁘고 아름답다.

색도 곱고 순수한 자태를 수줍은 듯 조용히 꽃을 피웠다

 

 

 

 

 

전국의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라며 키는 2~3미터에 이른다. 잎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은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피는데, 긴 통꽃이며 옅은 노란색에서 점차 붉은빛을 띤다. 열매는 길쭉한 병처럼 생겼으며, 9월에 익어서 두 조각으로 갈라진다.

 

 

 

가지치기를 안 하고 그냥 키우면 덤불이 돼버려서 볼품없어 보이지만, 줄기 하나만 남기고 외대를 받쳐서 키우면 전체적인 모양이 매우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많이 사랑받는 나무이다. 게다가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공원, 가로수의 조경식물 등으로도 종종 활용된다.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난다

 

 

공해, 건조, 추위 따위에 강해 최근에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공원 한 켠에 있는 많은 건강 운동기구들로 찾는 동네 어르신도 많이 찾습니다

최근에 동네에 한 두개씩 있는 공원에 이런 운동기구와 황토나 마사토 흙산책로를 만들어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프로첵트를 추진중에 있다.

 

 

잘 키운 병꽃나무입니다.

 

 

 

장미가 맞나?

꽃색도 아름답고 신기한 모양을 한 변이종 장미꽃이 맞습니다.

보통 장미는 겹꽃잎인데 이 種은 홀잎에 꽃잎색도 여러 색으로 곱다.

 

 

대도동 어린이공원 부근 어느 집 담장 넘어 축 늘어뜨린 아름다운 장미꽃입니다.

 

꽃잎은 가장자리에 붉고 가운데 약간 밝은 노랑색이고 한가운데 수술은 진노랑이다.

꽃잎색이 참으로 아름답고 곱다.

 

 

 

가운데 수술이 완전 황금색이다.

 

홀잎장미꽃

 

 

 

 

 

 

포항운하도  오래만에 들렸습니다.

장사를 그만 두고 나니 죽도시장에 자주 갈 일이 없어 가는 길에 찾는 운하도 자연 멀어졌었네요

 

 포항운하에도 이팝나무꽃이 한창이네요

 

 

 

 

 

 

운하 다리밑에는 어르신들의 취미할동중~ㅎ

특히 장기를 많이 두시고 음악소리도 들려 옵니다

세월이 좋아지다보니 노령연령대가 높아져 80대가 보통이고 이제는 100세 시대이다.

어쩌면 대한민국이 3만5천불의 잘 사는 시대를 개척하신 분들이 아닌가?

그에 걸맞는 복지라든가 대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포항운하의 4월 풍경입니다.